양성산 378m 충북 청원 문의면
양성산은 대전인근 대청댐 주변에 있는데 행정구역상 충북 청원군에 들어갑니다
양성산은 378미터로 비교적 낮은산 입니다
이곳에서는 과거 대청댐을 준공할때 수몰된 마을지역의 대청호를 볼수 있습니다
대청댐이 생기기전 이곳에서 살던 사람들이 수몰된후 고향생각에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
양성산 관광안내도
이곳 군청에서 최근들어 등산로를 정비하는 모양입니다
산행도중 인부들이 기존등산로를 다니기 편하게 만들고 있더군요
중간쯤 올라왔을때 아름다운 대청호가 보입니다
독수리 바위
독수리바위 뒷모습
정상에서 찍은 대청호 풍경 지금은 수몰됐지만 몇십년전 저곳은 마을이었습니다
양성산 정상
양성산 정상표지석을 누군가 훼손했네요
사진 한방 찍을라고 했드만..
정상에서 바라본 양성산 뒷편 경치 (앞은 대청호)
정상까지 올라오면 소모되는 칼로리를 삼겹살로 비교한게 재미있습니다
풀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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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유래지에 의하면 고려 초기에 일륜선사가 부처님의 도량을 세울만한 명당을 찾던 중에 서원의 남쪽을 지나다 일모산(현재의 양성산)에 올라 지금의 대청호 쪽을 바라보니 들녘은 따뜻하고 명랑한 기운이 감돌고 산야에는 정기가 크게 일어나고 온후한 덕망이 안개와 무지개처럼 피어남을 보고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사방의 정기는 뛰어나게 슬기롭고 총명하다. 문(文)과 의(義)가 크게 일어나 숭상될 것이다.
육로와 수로가 사통팔달했으니 마을과 인물이 번성하리라 그러나 어이하랴 이로부터 천년 뒤에 이 땅의 운세가 물아래 잠기리니 그때에 가서 새 터전을 마련케 되리라’는 예언을 남겼다 한다.
그래서 이곳의 지명이 문의(文義)가 되었고 많은 인물이 나오고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대청호가 생기면서 문의의 중심지가 호수 아래 들어가고 새로운 터가 만들어졌으니 일륜선사의 예언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진 셈이다.
한편, 양성산의 들머리를 지금도 ‘불당골’이라 부르고 있고 양성산을 도읍이 될 자리라 하였으며 산신제 기우제 사직단 등 제사를 지내던 장소가 숭상의 대상으로 신성시되어 온 것이 문의 읍지에 전해오고 있다 한다. (참고자료 : 충북도 관광협회 발행 아름다운 충북의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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