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수리티재(푯대봉),노성산 516M 국사봉 551M
-대청호 명산 5번째-
산행날짜: 2012.03.25 (일)
산행코스: 수리티재 -> 통신기지국(푯대봉) -> 아낭골재 -> 급경사전망터 -> 노성산 -> 폐광터 -> 움막 -> 국사봉
-> 조곡2리(마전사)
산행거리: 7km 내외
산행시간: 6시간 54분 (AM 09:00 -> PM 03:54)
산행속도: 천천히
산행난이도: 중 (잦은 알바(길을 헤메다)로 체력소모가 많음)
산행날씨: 맑음
소요된 음료: 생수 1000ml
참가자: [대전] 여행과산행 소속 9명
( 타이거 , 법운 , 산애 , 푸름 , 눈꽃(소라) , 자작나무 , 뚜벅이 , carl , 풀때기 )
회비: 10,000원 (차량 제공자 2만원 지원)
주관자: 타이거
산행일정
수리티재 AM 08:56
산행시작 AM 09:00
통신기지국(푯대봉) AM 09:12
아낭골재 AM 11:15
급경사구간 전망터 AM 11:38
노성산 AM 11:49
점심식사 PM 12:20
점심식사 완료 PM 12:57
폐광터 PM 02:24
움막 PM 02:50
국사봉 PM 03:07
조곡2리(마곡사) PM 03:54
충북 보은 노성산 516M 국사봉 551M
충북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 뒷산으로 회북면과 회남면 경계지점에 위치한 516m의 노성산은 금적지맥 산줄기상에 걸터앉은 동네 뒷산이라고는 하지만 첩첩산중의 골 깊은 산군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우뚝함으로 성채의 조건을 갖춘 산으로 등로는 가파르고 희미하지만 정상에서 즐길 수 있는 조망권은 가히 으뜸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아직은 소수의 금적지맥 종주자들이 다져놓은 길따라 걷는 수준이지만 길들여지지 않은 오지산행의 호젓함이 메인이라면 계절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산나물, 버섯, 꽃, 열매등 시시콜콜한 재미는 덤이다. 대개의 금적지맥 구간종주자들은 수리티재 부터 노성산을 오른 뒤 노성리와 장선리를 거쳐 거멍산으로 이어가지만 탐사대는 수리티재부터 노성산을 오른 뒤 보은군 회남면 금곡리 뒷산으로 회북면과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552m의 국사봉 까지 진행한 뒤 조곡2리인 마전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참고자료
충북일보 2009.07.30 청풍명월 산경탐사Ⅱ- 노성산(老城山 516m)~국사봉(國師峰 552m) 발췌
다녀간 수리티재(푯대봉),노성산,국사봉 지도
수리티재
AM 08:56
충청북도 보은군의 수한면 차정리 수리치에서 회인면 건천리 공태원과 야남골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차의현(車衣峴)은 고을 서쪽 15리에 있으니 회인현과의 경계이다."라는 기록이 있고, 회인현에도 "차의현(車衣峴)"이 등장한다. 이때 '차의(車衣)'는 '수리'의 받쳐적기법[訓主音從法]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유사한 표기 사례로 음성군 생극면 · 감곡면과 충주시 신니면 · 노은면의 경계에 있는 '수리산(수레의산, 車衣山, 鷲山)'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후 『해동지도』에는 '차의치(車衣峙)'로 표기되어 있고, 회인현 지도에는 보은현과의 경계에 '차령(車嶺)'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때 차령의 '차'는 '수리'의 훈차 또는 훈음차 표기로 보인다. 『여지도서』에는 "차의현(車衣峴)은 현 서쪽 15리에 있다. 회인현 경계에 있다."라는 기록이 보이며, 동일한 표기가 『대동여지도』에도 확인된다. 『조선지지자료』(회인)에 '차령(車嶺)'이 기록되어 있다. 현재 수리티재의 동쪽 골짜기에는 수리치라는 촌락이 분포하고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일러두기 및 '충청권의 지명' 총론 목차
산행시작
AM 09:00
임도가 끝나는 부분에서 좌측으로 진행
AM 09:03
통신기지국(푯대봉) 435M
AM 09:12
푯대봉 조망
이 장소는 2008년 제9회 한국도로공사 길사진 공모전에서 충북 보은군 시설관리사업소 관리담당 최광선씨가
'꿈과 희망의 고속도로'란 작품명으로 대상을 수상했는데 사진속의 장소가 바로 이곳에서 촬영한것이다
그후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다녀간다고 한다
타이거님
눈꽃(소라)님
뚜벅이님
480M
AM 10:14
아낭골재
AM 11:15
바위들이 단단하지 않고 푸석한게 많아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 급경사 구간
급경사구간 전망터
AM 11:38
넘어온 능선
노성산 516M
AM 11:49
충청북도 보은군의 회인면 송평리, 수한면 차정리, 회남면 금곡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세종실록지리지』(회인)에 "토산(土産)은 석철(石鐵)로 현의 남쪽 노성산(老聖山)에서 난다."고 기록되어 있어 관련 지명이 처음 등장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회인)에는 "노성산(老城山)은 고을 남쪽 1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노성산의 '성' 자의 표기가 『세종실록지리지』와 달리 '성(聖)'에서 '성(城)'으로 바뀌어 표기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현 남쪽 15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회인)와 『대동여지도』(보은)에도 표기자 변화없이 '노성산(老城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회인)에서도 "노성산(老城山) 은 동면 노성리에 있다."로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지명이 수록된 이후 500여 년간 동일한 표기자인 '노성산(老城山)'으로 변화 없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회인 일대에서 이름난 산임을 짐작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지명총람』에는 국사봉(國師峯)이 등장하며 이 산의 다른 명칭으로 노송산(老松山), 노성산(老城山), 좌월산(坐月山)이 기록되어 있다. 마을 주민들은 지명에 표기된 한자를 훈차 표기로 풀이하여 노송(老松)이 있어 산 이름을 '노송산'이라 부른다거나, 산 정상에 고려 시대 최영 장군이 쌓았다고 전하는 좌월대가 있다 하여 '좌월산'이라 부른다고 전한다. 현재 노성산의 동쪽사면에는 수한면 노성리(老城里)가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일러두기 및 '충청권의 지명' 총론 목차
편안한 점심식사를 위해 땅을 골고루 다지는 푸름님
점심식사
PM 12:20
출발
PM 12:57
폐광터
PM 02:54
폐광터에서 바라보는 조망
움막
PM 02:50
국사봉 551M
PM 03:07
하산
조곡2리 마전사
옛날 조선의 세조대왕이 속리산에 왔다가 가는 길에 마전사 절에서 며칠 머무르게 되었는데 그때 의복도 빨아 입고 사슴사냥도 하여 마록사(馬鹿寺)라고도 불리워졌다는 마전사 절은 암수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었고,암나무는 경내에 또 한그루(수컷)는 동구 밖에 있었다고한다.이 두 나무는 서로 바라보며 때가 되면 열매를 많이 맺어 큰 소득이 되었지만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아침저녁으로 낙엽을 치우는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고한다.그러자 어느 해인가 주지승은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 한 그루를 베어 버리면 청소하기 용이하다고 생각해 은행나무를 베도록 했지만 스님들이 일제히 반대를 하고 협조하지 않자 손수 큰 톱으로 은행나무를 베기 시작했다.주지승이 나무를 베기 시작한지 사흘 만에 나무는 쓰러졌고 은행나무가 베어짐과 동시에 나무에서는 우윳빛 백색물이 쏟아져 나왔다. 주지승 또한 톱을 쥔 채 현장에서 피를 쏟고 숨을 거두었다.이와 같은 변고가 생기고부터 절은 퇴락하게 되었고 절이 사라진 자리에 마을이 생겨났다.그뒤 남은 동구 밖 은행나무(수컷)는 나라의 변고가 있을 때마다 울기 시작했다.임진왜란이 일어날 때도 이 은행나무는 한 달 전부터 울었고,한국전쟁 때에는 약 일주일을 두고 마을이 울리도록 깊은 밤중에 울었다고 한다.지금도 이 나무는 나라에 변고를 미리 예고해 주는 신기한 나무로 여기고 있다.그리고 베어진 암컷 은행나무자리에서는 다시 새로운 싹이 터 수컷 은행나무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법 큰 은행나무로 자라 있다.
수령 500년 은행나무
나라에 어려움이 있게 되면 중~중~하며 울어서 미리 알려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하산완료
PM 03:54
수리타재에 있는 차량회수후 대전 구들마루 식당에서 뒤풀이후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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