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사진 출처 - 백군님>
충북 옥천 갈마골-버꾸둠변(벅구정) 폭포를 찾아서...
-대청호명산 특별산행-
날짜: 2014.06.06 (금) 현충일
산행 코스: 생명강전원마을 -> 낙화암 -> 삼거리 -> 갈마골 보리밭 -> 대청호반 -> 한반도 지형 끝 부분 -> 갈마골 폐가
-> 버꾸둠변(벅구정) 폭포 -> 제 2 폭포 -> 임도 -> 생명강전원마을
산행 거리: 13.56 km 내외
산행 시간 : 7시간 35분 (점심식사.휴식 시간 포함)
산행지 고도차: 380 m
차량주차 주소: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123-0 (생명강전원마을)
대청호 명산 특별산행 분류: 일반산행 40% , 개척산행 60%
대청호 명산 탐사 기간: 2011년 11월 6일 ~ 현재 진행중(대청호명산 산행 31회 + 대청호명산 번외 1회)
산행 속도: 보통
산행 날씨: 오전 맑음 / 오후 구름 조금
산행 참가자: [대전] 여행과산행 소속 18명
(풀때기,마음의향기,타이거,궁리,단테,고고산,삐까,구름,봄봄,백장미,쌈장,온새미로,감자,케이(규채),법운,백군,충박,뽀오랑)
차량 지원자: 풀때기,법운,봄봄,쌈장
회비: 5,000 원 (차량 지원비 대당 20,000 원)
뒤풀이 비용: 15,000 원
뒤풀이 장소: 와구아구
뒤풀이 메뉴: 해물찜
주소:대전 서구 괴정동 10-8번지(탄방역 1번 출구 부근)
주관자: 풀때기
일일 총무: 단테
일정
탄방역 AM 07:32
가양비래공원 AM 08:02
생명강전원마을 AM 08:52
낙화암 AM 09:08
삼거리 AM 09:23
갈마골 보리밭 AM 11:15
대청호반 AM 11:22
한반도 지형 끝 부분 AM 11:42
갈마골 폐가 PM 12:15
버꾸둠변 폭포 PM ??:??
점심식사 PM 01:00
점심식사 종료 PM 02:07
제 2폭포 PM 02:12
임도 PM 03:51
생명강전원마을 PM 04:30
가양비래공원 PM 05:10
와구아구 PM 05:54
충북 옥천 갈마골
갈마골은 서고동저(西高東低)의 형태로 한반도의 모습을 빼닮았다. 길이는 대략 1.45㎞로 실제 한반도를 980분의1 정도로 축소해 놓은 모양새다. 갈마골에는 2가구 6명이 콩, 옥수수, 보리 등 밭작물을 주로 짓고 있으며, 도선을 이용해 면 소재지를 오가고 있다.
갈마골 건너편인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해발383m)에서 이곳 갈마골을 바라보면 그 형태가 마치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둔주봉을 올라 갈마골의 풍경을 감상한다.
출처
옥천 한반도 지형 닮은 '갈마골' 신록 절정 (옥천-뉴시스) 기사 일부 발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609_0008413207&cID=10413&pID=10400
버꾸둠변 폭포 (벅구정 폭포,벅꾸청 폭포)
버꾸둠변 폭포에 대한 단어가 인터넷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옥천신문 2005년 7월 1일자 발행기사로 이곳의 원주민인 김병기 옹(2005년 당시 83세)께서 옥천신문과 인터뷰를 하며 처음으로 거론한 걸로 추측된다. 그뒤 충북일보 2010년 4월 8일자 발행기사에 레저토피아 탐사대가 버꾸둠변 이라 부르는 폭포와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라는 기사내용으로 두번째 거론되었다.
한편... 갈마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옛 원주민의 정보(2016년 10월)를 접하니
버꾸둠변 폭포의 원래의 지명은 벅구정(벅꾸청)이라고 한다.
출처
풀때기
충북 옥천 갈마골-버꾸둠변 폭포를 찾아서... 지도
(2016년 11월부터 버꾸둠변 폭포 위치 공개합니다.)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로 기록한 자료
(2016년 11월부터 버꾸둠변 폭포 위치 공개합니다.)
제가 다녀간 경로대로 산행을 진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으시고
아래 gpx 파일을 다운 받아 사용하시면 제가 다녀간 길을 알바(길을 헤매다)없이 100% 똑같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진행한 대청호명산 위치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여 대청호명산 특별산행으로 충북 옥천 갈마골-버꾸둠변 폭포를 찾아서.. 산행을
현충일날 진행하다.
첫 집결 장소인 탄방역 1번 출구
인원 확인 후 2차 집결 장소인 가양비래공원으로 이동
AM 07:30
2차 집결장소인 가양비래공원
AM 08:00
돌아가며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다.
참가인원 총 18명
동원된 차량 4대에 나눠 타 생명강전원마을로 이동
AM 08:52
산행 장비 점검 후 출발
AM 08:56
샛길을 통해 낙화암으로 가는 최단코스로 진행
누에능선의 낮은 지대에 도달
낙화암 도착
AM 09:08
이곳은 낙화암에서 바라보면 천길 낭떠러지의 아득함이 깊고 푸른 물길이 아름다워 바라보고 있으면
심연의 물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 곳이라고 한다.
케이(규채)님
낙화암에서 바라본 조망
좌측 능선은 누에가 마치 꿈틀대는 듯 하다하여 누에능선이라 불리는 곳이고
우측의 봉우리는 둔주봉이다.
다소 거친 소나무 숲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다.
삼거리 도착
AM 10:03
이곳에서 동쪽 방향 능선을 따라 갈마골로 내려서다.
갈마골로 향하는 능선길은 사람이 전혀 지나가지 않아 개척산행 수준이다.
전지가위로 덩굴식물을 끊고 헤치며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진행
능선을 거의 다 내려설 무렵 잠시 휴식..
11개월간 발효시켜 술로 담근 자연삼 연삼(바디나물)주를 개봉하다.
갈마골 주변의 대청호반이 보이기 시작하다.
경사도가 심한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가 평지에 도달
AM 11:15
우측으로 황금색으로 뒤덮힌 보리밭이 펼쳐지다.
보리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회원들
둔주봉 전망대에서 한반도지형으로 보인다는 갈마골 끝 부분으로 대청호반을 따라 걷다.
갈수기의 시기라 그런지 물이 제법 많이 빠져있다.
이곳에서 1인용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시는 분께 부탁하여 단체사진을 촬영
물이 빠진 대청호의 땅을 밟는 느낌은 마치 사막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피아노 의자가 있는 곳에서..
둔주봉에서 바라보았을 때 한반도 지형을 가진 하단 끝부분에 도달
AM 11:42
항공사진으로 본 현 위치
한반도 지형을 가진 끝부분 근처에는 장금소(藏金所) 라는 지명을 가진 곳이 있는데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에서 김해 다음으로 두번째로 사금(沙金)이 많이 나오던 곳이라고 한다.
일제시대에 채취를 많이 했고 해방 전후 6.25 전쟁이 끝나고도 사금을 채취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늘진 곳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휴식
임도길을 따라 걸으며 지나온 대청호반을 바라보다.
갈마골 폐가
1970년대에는 이곳이 마을이었으나 1980년 12월 대청댐(1975년 착공) 완공으로
대청호라는 거대한 인공호수가 생겨나 이곳에 살던 마을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떠나
지금은 거대한 폐가로 변해있다.
PM 12:15
폐가 사이사이에는 수십마리의 개가 키워지고 있다
사람의 인기척에 개들이 맹렬히 짖어댄다.
항공사진으로 본 갈마골 폐가
논밭을 지나 계곡으로 진행
서서 휴식을 취하는 회원들
갈마골의 계곡
계곡을 오르는 길이 험하다.
정글과 다름없는 길이 거의 없다시피한 울창한 숲속을 헤치며 드디어 버꾸둠변 폭포에 도달
버꾸둠변 폭포
폭포의 길이 약 15M
PM ??:??(비공개)
버꾸둠변 폭포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상 짤막하게 옥천신문(2005년 7월 1일자)에 이곳의 원주민인 깅병기옹(2005년 당시 83세)의 버꾸둠변 폭포 언급과 충북일보(2010년 4월 8일자)에 레저토피아 탐사대가 버꾸둠변이라 부르는 폭포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라고 언급한게 버꾸둠변 폭포에 대한 유일한 자료이다.
버꾸둠변 폭포 언급자료
-[어떻게 지내세요?] 잃어버린 내 고향 '탑산' 거기서 다시 살고 싶소- 옥천신문 2005년 7월 1일자
http://www.ok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95
-대청호 둘레길 - 제8구간 청마리 마티~탑산~석탄리 피실- 충북일보 2010년 4월 8일자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124864
버꾸둠변 폭포에 대한 정확한 위치는 버꾸둠변 폭포의 환경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시원한 폭포수를 맞는 회원들
버꾸둠변 폭포에는 여기저기 쓰러진 나무가 폭포의 제 모습을 가리기에
하나하나 일일히 제거하여 버꾸둠변 폭포의 원래 모습을 되찾아 주다.
주변 청소후에 찍은 버꾸둠변 폭포의 모습
백군님께서는 버꾸둠변 폭포의 다양한 모습을 찍으시다.
폭포를 구경하며 점심식사
PM 01:00
<단체사진 원본 출처: 백군님>
단체사진
풀때기
법운님
한참을 쉰 후 출발
PM 02:07
버꾸둠변 폭포 위에 있는 제 2의 폭포
규모는 작다.
가는 길이 점점 험해지다.
가시나무와 덩굴식물로 인해 산을 오르는 체력 소모가 평소 산행에 비해 2~3배 이상이다.
길이 없는 곳을 거의 만들다시피 진행하여 자주 휴식을 취하다.
급경사 오르막을 치고 올라 임도에 도달
PM 03:51
임도길을 따라 하산
임도길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장소에서...
항공사진으로 본 전망터 위치
일일 총무를 보신 단테님(사진상 중앙)
생명강전원마을 도착
PM 04:30
가양비래공원에서 해산
PM 05:10
산행 참가자는 회비 5,000원
뒤풀이까지 참가하실 분은 회비 포함 20,000원을 걷다.
탄방역 근처 와구아구에서 뒤풀이
뒤풀이 참가자
단테님,타이거님,고고산님,구름님,법운님,풀때기
해물찜에 술 한잔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다.
갈마골-버꾸둠변 폭포 산행은 길이 험해 다소 힘들었지만 계곡의 아름다움이 힘든 산행을 보상한 멋진 날이었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 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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