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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이 좋아 산을 찾아 산에 마음을 두어...
나의 이야기/개인사

풀때기의 산행 7년간의 기록...

by [대전]풀때기 201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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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계획도 없이 산을 타던 시절이 아닌 기록을 남기며 산을 타기 시작한지가 어느덧 7년이 흘렀다.

그 동안 다녀온 7년간의 산행 기록 중 유난히 기억에 남는 산행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진안 운장산 1126m , 구미 금오산 876m , 진안 구봉산 1002m , 금산 무성산 614m , 김천 황악산 1111m ,

전주 고덕산 603m , 천안 광덕산 699m , 무주 덕유산 1614m , 보은 속리산 1058m ,

함양 황석산(1190m)-거망산(1184m) , 함양 기백산(1331m)-금원산(1353m) , 영동 각호산(1176m)-민주지산(1241m) ,

예산 덕숭산 495m , 홍성 용봉산 381m , 대전 안평산 470m , 무주 적상산 1034m

(2008년 7월 1일 ~ 2008년 7월 31일)

 

2008년 7월 한여름 한달동안 16회의 산행을 하다.

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그저 나침판 하나만 믿고 산에 올라가면 철학적인 깨달음이나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산정상 정복에 욕심을 내던 시기..

 

이 당시 산이 뭔지도 모르는 시기라 뭐든지 맨몸으로 부딪쳐가며 하나하나 습득하던 단순무식 산행방식을 고수...

 대다수의 산을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나홀로 직접 운전하여 산행지를 찾아가고 나홀로 산행을 즐기던 철없던 시절...

 

 

지리산 종주 1박 2일/나홀로~

(2008년 8월 20일 ~ 2008년 8월 21일)

 

반야봉을 거쳐가는 나홀로 지리산 종주..

 

 

 

대전둘레산길잇기 나홀로 단독 완주

(2008년 12월 ~ 2009년 1월)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한 시기..

 

 

 

 

백두대간 종주중..

(2009년도)

 

벌재~배재 구간 투구봉 정상에서..

 

대한민국의 산이 참 많다는 걸 알게되다.

 

 

천성장마 종주 33km

(2009년 10월 24일)

 

천성장마(天聖壯馬)는 영동에 사시는 박달령님께서 개발한 코스로

천태산(天台山)의 '天', 대성산(大聖山)의 '聖', 장룡산(壯龍山 또는 長靈山)의 '長', 마성산(馬城山)의 '馬'자를 따서 지은 단어다.

 

종주에 맛들린 시기..

 

 

여수돌산종주 32km

(2010년 2월 27일)

.

산행인들 사이에서 돌산지맥으로 알려진 산길... 여수 돌산 종주에 도전하다.

 

그 전날 잠을 한숨도 못잔 상태에서 종주를 시작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천성장마 때 보다 거의 2배는 힘이든 종주..

 

 

 

배태망설 종주 21km(야간/단독)

(2010년 3월 10일)

 

밤 12시에 산행을 시작..어두운 산길을 나홀로 걸으며 완주..

헤드랜턴 불빛에 반짝이는 들짐승의 눈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부덕고백 종주 26km

(2010년 4월 3일)

 

부덕고백은 부락산,덕암산,고성산,백운산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이다.

산의 높낮이가 낮아 종주중에는 난이도가 가장 낮은 편에 속했던 쉬운 종주..

 

 

 

지리산 화대종주 46km

(2010년 5월 21일)

 

화엄사에서 올라 노고단,주능선을 지나 천왕봉,중봉에서 대원사까지의 46.3km의 코스..
화엄사에서 새벽 2시쯤에 산행을 시작 그날 저녁 7시쯤에 대원사에 도착하다. 
 

 

 

 

대둔산 우정길 릿지

(2010년 8월 1일)

 

바위의 세계에 잠시 빠지던 시기(6개월간..)...

 

 

 

 

대청호둘레길(대청호오백리길) 첫 완주(1~16구간)

(2010년 9월 21일 ~ 2011년 2월 13일)

 

 대청호둘레길(대청호오백리길)을 할 당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발품을 많이 판 산행...

도상거리 160km.. 직접 탐사하고 헤맨 구간까지 합치면 300km 이상..

 

이 일로 충북일보 1면에 풀때기 이동건 첫 완주자 라는 기사(2011년 2월 28일자)가 나오다.

 

 

표충사 환종주 24km

(2011년 3월 19일)

 

표충사 환종주는 오사환종주중 하나의 종주코스이며 표충사를 중앙에 두고 향로산 , 재약산 , 천황산 , 감밭산을

둥글게 종주한다.

 

 

 

통도사 환종주 20km

(2011년 4월 16일)

 

통도사 환종주는 오사환종주중 하나의 종주코스이며 통도사를 중앙에 두고 주위 산군을 이어

마치 반지 고리처럼 둥글게 도는 종주길이다. 영축산,오룡산,감림산을 거친다.

 

 

강남5산종주(청우바백광종주) 26km(실거리 30km)

(2011년 8월 6일)

 

강남5산종주는 청계산,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을 거친다.

이날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 체력적 소모가 평소 2배 이상 들다.

 

 

 

북한산 14성문 종주 15km (북한산 12성문 종주 확장판)

(2011년 10월 26일)

 

북한산성에는 모두 14개의 성문이 있다.
이 중 능선에는 12개가 있고 계곡에는 중성문, 수문지(성문이 복원되지 않음)의 2개가 있다.
등산코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12성문 종주 또는 수문지를 포함하여 13종주산행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계곡 깊숙이 자리잡은 중성문을 다녀오면 14개 성문을 모두 돌수 있기에
진정한 의미의 산성 성문 종주는 중성문을 포함한 14성문 종주라고 할수 있다.

 

 

청주 샘봉산

(2011년 12월 11일)

 

대청호 명산 천리길 2번째 산행지로 다녀가다.

샘봉산은 행정구역상 청원에서 청주로 통합되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산행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시기인 듯..

 

 

 

충북 보은 수리티재(푯대봉)-노성산-국사봉

(2012년 3월 25일)

 

대청호 명산 천리길 5번째 산행지로 다녀가다.

푯대봉에서 바라보는 고속도로 조망이 일품이다.

 

 

 

계룡산3사4봉 종주(4봉3사종주) 23km/나홀로~

(2012년 4월 18일)

 

계룡산 3사 4봉 종주는 갑사,동학사,신원사 3개의 사찰과

장군봉,삼불봉,관음봉,연천봉 4개의 봉우리를 거쳐가는 종주이다.

 

 현재의 계룡산 3사4봉 종주는 약간 수정 보완되었는데 수정 보완된 부분은

연천봉에서 등문암을 거쳐 보광암 -> 신원사로 내려간 후 다시 산길을 따라 연천봉 고개로 올라간다.

이걸 최초로 지도에 적용한 사람이 본인.. 믿거나~ 말거나~

 

 

충북 보은 항건산-거멍산

(2012년 7월 8일)

 

2008년도에 처음 올라간 항건산..

대청호 명산 천리길 9번째 산행지로 다시 방문하다.

 

 

 

충북 옥천 서남봉-여수울산-큰음달산-하마산

(2013년 2월 24일)

 

대청호 명산 천리길 16번째 산행지로 진행한 곳...

서남봉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와 여수울산 근처 메타세콰이어 숲이 볼만하다.

 

 

 

 

공주대간(공주둘레산길) 14km/나홀로~

(2013년 11월 23일)

 

옥룡동에서 월성산(봉화대)를 거쳐 주미산,두리봉으로 이르는 대략 13km에 이르는 길을 공주대간 또는 공주둘레산길 이라고 한다.

가을하늘이 좋은 날 대전 근교 산행지로 추천..

 

 

 

배태망설 종주 21km

(2014년 3월 8일)

 

배태망설은 배방산-태학산-태화산-망경산-설화산을 거쳐가는 종주이다.

산악회 사람들과 함께 하다.

 

 

 

영동 노고산-마니산-사자머리봉-시루봉 종주

(2014.04.05)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여 영동의 명산들을 다녀가다.

 

 

 

계룡산 제석사 산행

(2014년 5월 6일 석가탄신일)

 

계룡산 제석사는 우리나라 제일의 산신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1년 중 석가탄신일에만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군부대에서 신분증 확인 후 철문을 열어 준다.

 

석가탄신일날 산악회 회원 40명을 이끌고 방문하다.

 

 

충북 옥천 갈마골-버꾸둠변 폭포를 찾아서...

(2014년 6월 6일 현충일)

 

버꾸둠변 폭포에 대한 단어가 인터넷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옥천신문 2005년 7월 1일자 발행기사로

이곳의 원주민인 김병기 옹(2005년 당시 83세)께서 옥천신문과 인터뷰를 하며 처음으로 거론되었다.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옥천 갈마골을 탐험하여 버꾸둠변 폭포를 발견... 그 실체를 공개하다. 

버꾸둠변 폭포 길이 15m..

 

 

 

함양 거망산 계곡 트레킹 -태장폭포와 지장폭포의 만남-

(2014년 8월 24일)

 

함양 거망산 계곡 트레킹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태장골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거망산 정상을 경유 지장골로 하산하면 된다. 대전에서 멀지 않고 한적한 여름 계곡 산행지로

최적의 장소 중 1군데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대청호명산천리길(1000리/400km)

(2011년 11월 6일 ~ 2014년 10월 4일)

 

대청호 명산 천리길은 [대전]여행과산행을 창설한 주관자 타이거(김기범)님과 탐사대장 풀때기(이동건) 그리고 그 대원들이

대청호 주변의 산을 지난 3년 동안 공식적으로 35여차례(비공식 100여차례) 발품을 팔아 개발한 대청호의 산 능선 위주의

개척길이다.

 

대청호명산천리길을 경유하는 산 -> 총 63개

 

 

대전 강바위산-마경산

(2014년 10월 26일)

 

강바위산과 마경산 정상표지판은 2008년도에 본인(풀때기)이 처음 설치하였다.

2014년 10월 26일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강바위산-마경산을 올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다.

 

 

 

옥천 누에능선-낙화암

(2015년 2월 1일)

 

과거 여러번 다녀간 옥천 누에능선-낙화암..

조망이 매우 훌륭하여 자주 찾아오게 된다.

 

우측 맞은편은 둔주봉(등주봉)이다.

 

 

충북 옥천 백토산/청풍정-대청호 뱃길 따라 떠나는 여행길

(2015년 5월 10일)

 

나를 포함하여 산악회 회원 12명 보육원 아이들 6명과 인솔자 1명 총 19명이 군북면 석호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식호리에 위치한 백토산에 올라 막지봉-용문산 방향의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고 청풍정으로 내려와 청풍정과

명월암 주변 풍광에 바쁘게 지나간 한주의 여유로움을 느껴보다.

 

은행나무길을 따라 진걸마을로 걸어와 나룻배를 타고 떠나는 뱃길 여행..

잔잔한 호수를 가르며 일렁이는 물결과 태양빛에 반사되어 보이는 호수 속 또 다른 산

여행따라 산행따라 떠나는 길은 언제나 날 즐겁게 한다.

 

 

백화산호국의길(백화산둘레길)

(2015년 6월 21일)

 

본인이 주관한 6월 정기산행..

 

전국을 강타한 전염병 메르스의 강력한 영향과 계절적(여름) 요인으로 인해 이번 정기산행은 20명 정도 가면 

다행이다 생각을 하였지만 본인의 예상을 깨고 43명이 참가신청 하였다.

상주에서는 백화산 호국의길(천년옛길) 영동에서는 백화산 둘레길.. 본인의 기준으로 보자면 구수천 따라 걷기로 
불리는 이 곳.. 이날 하루 즐겁게 진행하다.

 

 

제천 시루봉/수문동계곡

(2015년 7월 5일)

 

높이 35M 정도 되는 천연동굴 위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 수문동 폭포와

하늘과 땅도 비밀로 남겨둔 명소라고 불리는 병풍폭포

그리고 용하구곡의 하나로 불리는 수곡용담..

 

버스를 대절하여 23명이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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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산을 찾아.. 산에 마음을 두어..

 

지난 7년동안 기록을 남긴 산행이 400여회..

다가오는 2016년에는 나는 어느 산에 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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