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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세종·충청 근교의 산

청주 부모산(부모산성) 232.5m -모유정 전설이 깃든 청주 부모산-

by [대전]풀때기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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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모산(부모산성) 232.5m

-모유정 전설이 깃든 청주 부모산-


  

산행 코스: 비하동 442-1 부근 -> 등산로 -> 연화사 -> 북문 -> 부모산 정상 -> 모유정 -> 주봉저수지



산행 거리: 4.8 km 내외

산행 시간: 2시간 14분 ( 쉬엄쉬엄 경치감상... 시간 의미 없음)



산행지 고도차: 150m 이내



*유의사항

없음



차량주차 지점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42-1 부근 공터



속도: 보통

날씨: 구름 조금



산행 참가자: 풀때기 나홀로~


                 


이동 수단: 개인차




참가비:





일정


산행시작       PM 12:09

등산로 진입   PM 12:14 (산행시작 5분 경과)

연화사          PM 12:50 (산행시작 41분 경과)

부모산 정상   PM 01:20 (산행시작 1시간 11분 경과)

모유정          PM 01:21 (산행시작 1시간 12분 경과)

주봉저수지    PM 01:53 (산행시작 1시간 44분 경과)

관음사 입구   PM 02:26 (산행시작 2시간 14분 경과) 


총 산행시간: 2시간 14분 (쉬엄쉬엄 경치감상... 시간 의미 없음)





청주 부모산성

산정상부에 자연석으로 지름 1m 정도 되게 쌓은 모유정()이 있다.
산성내에서 원삼국기부터 삼국시대 후기까지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청주 부모산

부모산성이 위치한 부모산은 크게 두 가지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부모산은 원래 아양산(), 악양산(),

아미산() 등으로 불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부모산으로 부르는 내력은 다음과 같은 전설과 깊은 관련이 있다.

첫째는 몽고가 고려를 침입하였을 때이다. 부모산은 늘 안개가 끼어 있었다. 몽고군이 쳐들어오자, 주민들은 산성 안으로 피신을

하였다. 안개에 덮인 부모산이 주민들을 숨겨주어 몽고군의 노략질을 피할 수 있었다.

또한 성안으로 피한 주민과 말들이 물이 떨어져 목말라 죽을 위기에 처하였다. 그런데 성안에서 샘물이 솟아났다.

백성들은 그 은혜가 부모와 같다 하여 부모산이라고 했다.

두 번째는 임진왜란 때이다. 복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청주성을 빼앗은 화천당() 박춘무()[1544~1611]는 여세를 몰라

아양산을 탈환한 뒤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 번번이 박춘무에게 패한 왜장 구로다 나가마사()는 아양산을 포위하고

식량보급을 차단했다. 더욱이 아양산에는 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왜장은 포위를 굳게 해서 식량과 물의 보급을 완전히 막았다.

 박춘무가 이끄는 의병은 굳게 단결하여 항전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보름을 넘기자 아사자가 속출했다. 박춘무도 기진하여 산기슭 큰 소나무 밑에 쓰러지고 말았다.

박춘무는 쓰러진 채 의식이 희미해져 갔다. 이때 지팡이를 짚은 백발노인이 나타나 박춘무를 독려하면서 일어나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박춘무 머리맡에 있는 소나무를 가리켰다. 박춘무가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군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주위에 모여 있었다.

박춘무는 군사들에게 머리맡에 있는 소나무를 뽑게 했다. 소나무가 채 뽑히기도 전에 그 자리에서 많은 양의 물이 솟구쳐 나왔다.

수량이 많아 식수는 물론 말을 목욕시킬 정도였다. 군사들은 용기백배하여 항전했다.

이 사실을 안 왜병들은 포위를 뚫고 북쪽으로 빠져나갔다.

왜병이 물러가자, 박춘무는 목타 죽어가는 병사들에게 물을 내린 것은 마치 굶어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돌보고 음식을 주는

어버이의 은혜와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재단을 쌓아 산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이때부터 아양산을 부모산으로 부르고, 박

춘무가 죽음 직전에 계시를 받아 판 우물을 모유정이라 불렀다고 한다.


국어학계에서는 '부모' 지명을 '불모'의 변형으로 추정하고 이는 '불무' 혹은 '풀무'로 보아 '풀무처럼 생긴 산' 또는

'풀무가 있는 산'의 의미에서 지명 유래를 설명하기도 한다.


부모산에 심어져 있는 나무는 주로 리기다소나무, 상수리나무, 소나무 등이다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지명유래집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로 기록한 자료

제가 다녀간 경로대로 산행을 진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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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모산.gpx

 


청주 시가지 바로 옆에 위치한 부모산을 오르기로 하다. 






 

 

등산로 입구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흙먼지털이기






 

부모산 둘레길(숲속길) 안내도


 





 

등산로 입구

산행시작























 


 



 


등산로 초입 우측으로 청주비하계룡 리슈빌2차 아파트가 보인다.








서쪽 방향 등산로를 따라서 계속 진행.
























길이 참 좋다.
















연화사 방향으로 진입.








임도길을 따라서 오르면 잠시 후...








연화사가 나온다.


연화사라는 이름은 어느 스님이 낮잠을 자고 있는데 꿈속에 연꽃이 마당에

가득 피어나는 것을 보고 연꽃이 환하다 하여 연화사로 지었다고 한다.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이다.



수돗물인지... 약숫물인지...


맛을 보니 수돗물에 가깝다.






















연화사에서 키우는 고양이
















부모산성 성벽터 둘레로 난 길을 따라서 걸으니 청주시가 펼쳐진다. 
























부모산성 북문 주변


산행시작 53분 경과





























부모산 등산로 안내도
























부모산 정상부








부모산 정상 도착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기준으로 정확한 높이는 232.5m이다.


산행시작 1시간 11분 경과












정상 바로 옆에 있는 모유정


모유정은 1999년 대규모의 종합적인 지표조사 끝에 발굴되었다.






모유정에 관련한 전설이 있다.


임진왜란 때이다. 복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청주성을 빼앗은 화천당() 박춘무()[1544~1611]는

여세를 몰라 아양산을 탈환한 뒤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 번번이 박춘무에게 패한 왜장 구로다 나가마사()는

아양산을 포위하고 식량보급을 차단했다. 더욱이 아양산에는 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왜장은 포위를 굳게 해서 식량과

물의 보급을 완전히 막았다. 박춘무가 이끄는 의병은 굳게 단결하여 항전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보름을 넘기자 아사자가 속출했다. 박춘무도 기진하여 산기슭 큰 소나무 밑에 쓰러지고 말았다.

박춘무는 쓰러진 채 의식이 희미해져 갔다. 이때 지팡이를 짚은 백발노인이 나타나 박춘무를 독려하면서 일어나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박춘무 머리맡에 있는 소나무를 가리켰다. 박춘무가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군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주위에 모여 있었다.

박춘무는 군사들에게 머리맡에 있는 소나무를 뽑게 했다. 소나무가 채 뽑히기도 전에 그 자리에서 많은 양의 물이 솟구쳐 나왔다.

 수량이 많아 식수는 물론 말을 목욕시킬 정도였다. 군사들은 용기백배하여 항전했다.

이 사실을 안 왜병들은 포위를 뚫고 북쪽으로 빠져나갔다.

왜병이 물러가자, 박춘무는 목타 죽어가는 병사들에게 물을 내린 것은 마치 굶어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돌보고 음식을 주는

어버이의 은혜와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재단을 쌓아 산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이때부터 아양산을 부모산으로 부르고,

박춘무가 죽음 직전에 계시를 받아 판 우물을 모유정이라 불렀다고 한다.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서남쪽 방향 등산로를 따라서 진행.
























가로수길로...
























주봉마을로 진행


 

 

 

 

 



























하산완료


산행시작 1시간 43분 경과






하산지 바로 옆에 위치한 주봉저수지








주봉저수지 주변의 벚꽃들이 떨어지고 있다.


충청권에 속한 벚꽃들은 4월 7~8일쯤이 피크일 듯...






정자에 올라 바라본 주봉저수지


정자 내부에 대자로 누워 시원한 봄바람을 맞이하다.






























걸어서 원점회귀

총 산행시간 2시간 14분... 쉬엄쉬엄 걸으며 자주 쉬었기에 산행시간은 의미가 없다. 


산책같은 봄산행... 참 잘하고 오다.


청주 부모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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