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 옥녀봉(강경산) 43m - 채운산 57m / 황산근린공원
-강경 제일의 조망 옥녀봉 / 강경에서 제일 높은 채운산
산행 코스: 논산 강경 옥녀봉 -> 논산 강경 채운산 -> 황산근린공원
옥녀봉 산책 거리: 1.5km 내외
채운산 산책 거리: 1 km 내외
산행 시간: 의미 없음
산행지 고도차: 의미 없음
*유의사항
없음
옥녀봉 차량주차 지점 주소: 충남 논산시 강경읍 서창리 126-3
채운산 차량주차 지점 주소: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산리 387 부근
속도: 천천히...
날씨: 흐림
참가자: 풀때기 나홀로~
이동 수단: 개인차
참가비:
일정
1. 강경 옥녀봉(강경산)
2. 강경 채운산
3. 황산근린공원
논산 강경 옥녀봉
옥녀봉은 조선시대에 강경산(江景山)이라 불렸음을 『여지도서(輿地圖書)』, 『택리지(擇里志)』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녀봉이란 지명은 근대에 와서 산봉우리가 매우 수려하여 옥녀가 단정히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유래한 것으로 이름에 걸맞게 옥녀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바위가 많아 이 산을 찾은 이들이 새겨둔 암각문이 여럿 남아 있다.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논산 강경 채운산의 전설 -채운과 채운산-
조선 전기 때의 일이다. 청양의 정산 고을에 황진사가 아내와 단란하게 살고 있었다. 부부는 자녀가 없어 안타까워하다가 영험한 명산대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황진사가 아내에게 “채운산의 용왕사가 영험하여 그곳에 빌어 자식을 둔 사람이 있다.”고 하였다.
부부는 용왕사에 찾아가 백일기도를 하였다. 이렇게 백일기도를 하고 나니 황진사의 아내에게 바로 태기가 있었다. 황진사 부부는 열 달 뒤에 귀여운 딸을 낳아 채운이라 이름 붙였다. 채운은 매우 총명하였고 밝게 자랐다. 그런데 채운이 열 살 되던 무렵 어머니가 돌아갔다. 어머니가 돌아가자 어린 채운이 살림을 맡아 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이를 안타깝게 여겨 새어머니를 들였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계모는 심술궂었고 채운을 빨리 시집보내려 하였다.
얼마 후 채운은 전라도에 사는 이진사의 아들과 혼약하였다. 혼인날이 다가오는데 계모가 음모를 꾸몄다. 계모는 “피 묻은 헝겊이 채운의 방에서 나왔다.”며 채운이 낙태하였다고 소문을 냈다. 소문을 들은 채운의 아버지 황진사는 크게 노하였다. 황진사는 채운에게 매질을 하고 가죽 부대에 넣어 강물에 띄워 버렸다.
채운이 담긴 가죽 부대가 황산나루에 닿았을 때 마침 어부인 김첨지가 이것을 건져 냈다. 채운은 김첨지에게 저간의 사정을 말하였다. 그러자 김첨지는 채운을 배에 실어 해남에 사는 이진사의 집에 실어다 주었다. 김첨지로부터 사연을 들은 이진사는 흔쾌히 채운을 며느리로 받아들여 예를 갖추어 주었다.
세월이 흘러 채운의 남편인 이도령이 과거에 급제하여 고향에 돌아왔다. 이도령과 채운은 부모에게 인사를 올린 후 다시 한양으로 길을 떠났다. 한양으로 올라가던 중 그들은 채운의 고향에 들렀다. 이도령 부부가 황진사의 집에 도착하자 황진사와 계모가 나와 맞이하였다. 채운은 아버지 황진사에게 인사를 올리고 그동안의 사연을 말하였다.
한편, 이도령은 채운의 계모를 심판하여 채운산에 들어가 속죄하도록 명하였다. 채운의 계모는 채운산에 들어가 오랫동안 기도를 드렸다. 하지만 본래 검은 마음이 개선되지는 않았다. 때문에 채운산 신령이 계모를 놓아 주지 않았고, 그녀는 죽도록 채운산에서 살았다고 한다.
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 『놀뫼의 전설』(논산문화원,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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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무릎 상태가 아직 좋아진 상태(피로 골절)가 아니라서 산책삼아 걸을만한 곳을 찾아보니
논산 강경에 높이가 100m도 안되는 옥녀봉과 채운산이 보인다.
이에 강경 옥녀봉과 채운산을 산책하기로 하다.
참고로 옥녀봉과 채운산은 국토지리정보원에 산으로 등록된 지명이다.
강경 옥녀봉 주차장에 차량 주차 후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 안내도를 잠시 바라보다.
출발
계단을 따라 오른다.
판소리 중고자 창시자
김성옥 생가터
김성옥은 조선 순조때 판소리 명창으로
논산시 강경 출신이라고 한다.
해조문
해조문은 강경포구를 이용하던 주민들에게 편의를 주기위해, 포구 뒤편 옥녀봉 암벽면에 조각한 기록문이다.
해조문 내용
해조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땅은 바다와 더불어 떠 있으면서 기(氣)를 따라 오르내린다.
땅 위의 강물이 1에서 생겨나[生] 바다로 돌아가니, 이것이 썰물[汐]이 된다. 땅 아래의 바닷물이 6에서 이루어져[成] 강으로 들어가니
이것이 밀물[潮]이 된다. 밀물과 썰물은 십이상(十二相)의 상충(相冲)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묘(卯)와 서(西)에서 시작된다.
그것이 6의 수에 의하니 삼토(三兎)는 6×6=36이요, 삼룡(三龍)은 36에서 1×6을 감한 것이요, 삼사(三蛇)는 30에서 2×6을 감하여 18이 되니
이렇게 조수(潮水)가 감소한다.
일마(一馬)는 18에 9×6을 더한 것이요, 삼양(三羊)은 72에 8×6을 더한 것이며, 이원(二猿)은 120에 7×6을 더하니 이렇게 潮水가 증가한다.
묘(卯)·진(辰)·사(巳)에는 음(陰)이 양(陽)을 가리니 기(氣)가 축소되고, 오(午)·미(未)·신(申)에 양(陽)이 음(陰)을 가리니 기(氣)가 차오른다.
땅이 헐떡임이요, 바다가 숨을 쉼이다. 십오륙(十五六)에 나누이고, 십(十)과 일(一)에 이루어져 나아가고 물러나니 밀물이라, 썰물이라 이름 하네.
때를 따라 불어나고 줄어들며 호흡을 하여, 바다로 돌아가고 강으로 흘러들어 흐려지고 맑아지네. 경신년 여름 농와 송심두 쓰다, 감동 서항순·권황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부처바위
해조문 부근에서 바라본 금강
옥녀봉 표지석
옥녀봉 봉수대
옥녀봉 삼각점
전국구 산꾼 준.희님이 다녀가신 흔적
국토지리정보원 삼각점
높이 43m
옥녀봉 정상에는 느티나무 1그루가 있다.
이곳은 선녀들도 반할만큼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는 강경 제일의 옥녀봉 조망터이다.
논산 8경중 7경이라고 하나 풍류와 멋을 아는 사람은 이곳을 주저없이 1경으로 꼽는 이가 많다.
달 밝은 보름날 선녀들이 이 부근에 내려와 경치의 아름다움을 즐겼고 강물에 목욕을 하며 놀았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부여에서 유순하게 내려오던 금강이 물줄기가 꺾이어 서해로 나간다.
사방이 거칠 것이 없이 훤하다. 논산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부여,익산이 보인다.
곰바위
송제정을 가보니 공사중이다.
송제정
멧돼지 바위
기독교 한국침례회 국내 최초(1896년) 예배지
박범신 작가 소설
"소금" 배경이 된 집
옥녀봉 산책을 마치고 두번째 산책지로 이곳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채운산을 방문하기로 하다.
채운산에 있는 용암사
용암사 부근에 주차 후 산책 시작
대웅전
숲속으로 난 도로를 따라 걷다.
강경읍면체육공원
팔각정
팔각정에서 바라본 강경읍민체육공원
채운산의 삼각점
삼각점에는 56m라고 쓰여있으나 인터넷상 국토지리정보원 자료에는 57m라고 쓰여있다.
채운산 산책을 마친 후 차량회수
강경젓갈전시관에 들르다.
문이 굳게 잠겨있다.
선거날은 휴관일인가보다.
강경젓갈전시관 바로 옆에 위치한 황산근린공원을 오르기로 하다.
황산근린공원 돌산 전망대
근린공원에서 바라본 조망
돌산 전망대를 오르다.
돌산 전망대 내부
강경 읍내 곳곳이 보인다.
누군가의 낙서...
참 짖궃다.
옥녀봉 방향을 바라보다.
채운산 방향
다시 계단을 내려오고...
선거날 논산 강경 구석구석 잘 구경하고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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