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채계산(화산.송대봉) 342M - 남원 책여산 362M
-화산암릉과 섬진강을 낀 호남 들녘 조망 산행-
날짜: 2018년 12월 16일(일)
산행 코스: 책암교 -> 벌목지대 -> 금돼지굴봉 -> 당재 -> 채계산(화산) -> 산불감시초소 -> 구름다리 공사 -> 괴정교 ->
전망데크 -> 책여산 -> 구송정교(구송정채육공원)
산행 거리: 9 km
산행 시간: 6시간 30분
산행지 고도차: 최대 300m 내외
*유의사항:
남원 책여산에서 하산길 안전사고 유의
산행지 차량주차 주소: 전북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 301-8 (책암교 부근)
하산지 차량주차 주소: 전북 순창군 동계면 서호리 402 (구송정 채육공원 부근)
속도: 천천히... 조심조심...
날씨: 오전 -> 눈 / 오후 -> 흐리다가 맑았다가 흐림
참가자: 풀때기 , 산책 , 영과일 , 꽃등 , 밤비
= 총 5명
참가비: 15,000원 (차량지원비 외 차량회수를 위한 택시비)
차량 지원자: 꽃등
주관자: 풀때기
일정
현충원역 AM 08:30
산행지 산행 시작 AM 10:08
벌목지대 AM 10:41
금돼지굴봉 AM 11:31
당재(점심식사) PM 12:00
출발 PM 12:44
채계산(화산.송대봉) PM 12:55
산불감시초소 PM 01:20
구름다리 공사 PM 01:55
괴정교 PM 02:09
전망데크 PM 02:54
남원 책여산 PM 03:23
하산완료 PM 04:22
구송정교 PM 04:36
차량회수 PM 05:06
현충원역 PM 06:55
총 산행시간: 6시간 30분 소요
순창 채계산(화산)-남원 책여산
채계산처럼 많은 전설과 수식어가 붙은 산도 드물다. 예컨대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아서 채계산(釵笄山),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어서 책여산(冊如山),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赤城山), 화산 옹바위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서 화산(華山) 등으로 불린다.
하지만 고시된 지명은 화산이다. 채계산은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 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하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그곳에서는 동편제와 서편제를 아우르는
소리꾼들이 많이 나왔으며 적성강에 배를 띄우고 풍류를 즐겼다.
순창의 3대 명산으로 일컫는 책여산은 섬진강 변에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켜켜이 쌓아 놓은 형상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
지도상의 화산[송대봉: 341m]은 순창 책여산, 북쪽의 361봉은 남원 책여산으로 구분했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나
「지형도 1:25,000」에 나와 있는 화산은 산의 들머리인 산기슭에 백발노인이 우뚝 서 있는 30m의 화산 옹바위 전설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유등면 체육공원에서 보면 서우유천(犀牛遊川), 즉 물소가 강가에서 한가로이 노는 형상을 하고 있다.
화산(花山)은 이 산의 기묘한 바위들을 꽃으로 비유해 붙인 이름이다.
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다녀간 지도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로 기록한 자료
제가 다녀간 경로대로 산행을 진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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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포함하여 총 5명이 순창 채계산을 오르기 위해
책암교 부근에 차량주차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30분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발이 점점 거세진다.
책암교 좌측 방향에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등산로 곳곳에 눈이 쌓였으나 방금 내린 눈이기에 미끌리지는 않아 진행에 별 문제는 없다.
눈으로 인해 바라보는 곳 온 세상이 하얗다.
벌목지대
산행시작 33분 경과
전망데크1
전망데크2
첫번째 봉우리인 금돼지굴봉 정상 도착
금돼지굴봉은 이곳 봉우리 어딘가에 동굴이 있는데
그 동굴의 이름이 금돼지굴이기에 동굴의 이름을 따서 금돼지굴봉이라고 부른다.
산행시작 1시간 23분 경과
금돼지굴의 유래
금돼지굴에는 적성 원님의 부인과 금돼지에 관련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적성현에 부임하는 원님의 부인들마다 실종되는 일이 계속되자 새로 온 원님은 꾀를 내어 부인의 허리춤에 명주실 타래 하나를 매달아 두었다. 며칠이 지난 깊은 밤, 아니나 다를까 일진광풍(一陣狂風)이 일면서 원님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한참 뒤에 깨어난 원님이 부인을 찾아 명주실을 따라가 보니 바로 채계산 금돼지굴이었다. 그러나 돼지가 크고 용맹스러워 함부로 다가갈 수가 없었다. 원님은 이속들과 지키고 있으면서 기회를 노렸다. 이 때 굴 안에 있던 부인은 금돼지에게 희롱을 당하는 와중에 금돼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사슴 가죽이라는 것을 알아내었다. 부인은 마침 가지고 있던 사슴 가죽으로 꾸민 문갑 열쇠 끈을 금돼지의 코에 가져다 대어 금돼지를 죽이고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이야기이다.
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금돼지굴봉에서 바라본 조망
넘어온 능선을 바라보다.
순창 문덕봉 방향 조망
확대
단체사진
산책님,영과일님,꽃등님,밤비님
문덕봉을 감상하며 진행...
올라가야할 봉우리
당재 도착
1시간 46분 경과
당재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출발
산행시작 2시간 36분 경과
채계산(화산,송대봉)정상 도착
산행시작 2시간 47분 경과
정상석은 채계산(화산)이 아닌 책여산으로 잘못 쓰여있다.
실제 책여산 정상은 이곳에서 2.5km 더 진행해야 한다.
이곳의 지명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대로 하자면 "화산"
가장 많이 쓰이는 문헌대로 하자면 "채계산"
일부 문헌에서는 "송대봉"
이곳 일부 주민들은 "여인산"이라고도 부른다.
부르는 산이름이 참 많다...
채계산의 뜻은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아서 채계산(釵笄山)이라고 부른다.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다.
잘 정돈된 논밭 중앙에 마을이 보이길래...
넘어온 능선 바라보기
금돼지굴봉
채계산(화산.송대봉) 단체사진
영과일님,산책님,밤비님,꽃등님
풀때기도 함께...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
철제다리를 건너다.
철제다리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호남들녘 조망
철제다리를 건너는 일행들
산불감시초소 도착
산행시작 3시간 12분 경과
이곳의 지명은 장군봉이다.
산불감시초소 이후로 서쪽 방향인 좌측은 낭떠러지이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걷다.
추락위험 표지판
조심조심히 내려서다.
마지막으로 올라가야할 봉우리인 남원 책여산을 바라보다.
채계산(화산,송대봉) 북쪽 방향 능선 끝 부분에 도달하니
구름다리 공사현장 보인다.
총 공사비 61억을 들여 270m 길이의 구름다리를 공사중인데
완공시 국내 최장길이의 구름다리가 된다고 한다.
2019년 7월 완공 예정.
완공시 전국에서 수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으로 몰려들 듯...
괴정교 방향으로 하산완료
산행시작 4시간 1분 경과
구름다리 사업개요
맞은편 산인 남원 책여산을 오르기 위해 도로를 건너다.
다시 산으로 진입
공사중인 구름다리를 확대해서 찍어보다.
책여산 능선 부근에 도달
책여산 전망데크에 도달하니 갑자기 흐린 날씨가 걷히며 강렬한 태양빛이 온 세상을 비춘다.
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태양빛이 뜨겁다..
신비한 체험
남원 책여산 정상 도착
산행시작 5시간 25분 경과
첵여산 정상석에 "산"이라는 글씨가 하나 빠져 있다.
인위적으로 사진을 고쳐보기로 하다...
산 책 여 산 ㅋㅋ
단체사진
책여산의 뜻은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어서 책여산(冊如山)이라고 부른다.
하산길 조망
임도길을 내려서다.
하산 후 남원 책여산을 바라보다.
구송정교 도착
산행 종료
총 산행시간 6시간 30분 경과
일행들은 구송정 체육공원(유원지)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꽃등님과 본인은 택시를 타고 책암교 부근에 주차해논 꽃등님 차량회수
꽃등님이 차량지원비로 받은 돈으로 저녁식사를 한턱 내신다고 한다.
대전 현충원역 옆에 위치한 만두전골집에서 저녁식사
한잔 두잔에 소주병이 계속 쌓이고...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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