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모 아파트 주방자동소화장치 폭발 (후드 교체)

 

주방자동소화장치 폭발 (후드 교체)

 

주방자동소화장치 폭발 날짜: 2021년 3월 18일 새벽 3시

해당 제품: 2014년 2월 제조 / 제조번호 3002

 

피해 장소: 대전 유성구 지족동 본인 아파트 

 

피해 규모:

주방자동소화장치 교체 비용 : 12만원

엔텍 (모델명: HIPM 940) 후드 고장 : 제품 가격 60만원대 

 

 

 

주방자동소화장치 리콜관련: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생산돼 아파트 등에 공급한 14개 모델, 16만990대의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현재 리콜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나 업체에서 거부하며 소송중임... 피해는 소비자들이 보고 있음

        

자동소화장치 파손 원인:

2011년 10월부터 생산된 제품은 밸브 두께가 4.6㎜에서 1.25㎜로 변경...두께가 얇아진 밸브에 용기와 밸브를 결합하는

힘이 가중되고 소화약제에 포함된 요소(NH2CONH2)가 부식을 유발해 파열사고가 발생

현재 해당업체는 강제 리콜을 거부하며 형사고발까지 당했지만 이에 소송중인 상태임

 

 

 

* 사고경위와 후드 교체 관련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하여...

 

2021년 3월 18일 새벽 3시에 후드위에 설치된 주방자동소화장치가 폭발하여

리콜관련 수리로 해당 제조사 업체로 연락하였으나 리콜을 거부하며 본인에게 교체비 12만원을 요구(결제함)...

 

그후 한달정도 시간이 지나 후드쪽에 이상이 하나둘 생겨 알아보니 폭발한 주방자동소화장치에서 누수된

소화액이 후드에 침투하여 전자부품쪽에 부식이 생겨 후드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이에 대해 해당 업체에게 사고 당시나 주방자동소화장치 교체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서 

누수된 소화액으로 인해 후드 내부 부품쪽이 시간 경과로 부식되어 어찌할 거냐 하니 

처음에는 후드 수리를 책임지겠다고 하여 후드 수리 업체 에게 연락...  진단 결과 수리비가 30만원 가까이 나오니

차라리 후드를 새로 교체해 주겠다고 함...

 

하지만 여기서 자동소화장치 업체가 꼼수를 부리는데 기존 후드는 단종되었으니 요즘 하츠에서 나오는 것으로

교체해준다고 하기에 동급의 모델로 교체해주는줄 알았지만 교체 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교체해준 후드는 하츠에서 나온 기계식 모델로 시중가 20만원의 저가형 모델(모델명: MCH-90S)이었음 

 

기존 후드 제품은 엔텍에서 나온 전자식 후드로서 고가형으로 시중가 60만원대(모델명: HIPM 940) 제품이었음

한마디로 사기에 가까운 기만행위를 당함

 

 

저와같은 피해를 입지 말라는 의미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은 후드 위에 설치된 자동소화장치의 제조일자를 꼭 확인하세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현재 6세대의 자동소화장치가 폭발했습니다.

(2011.10 ~2014.12 이때 생산된 제품은 폭발 위험이 높음)

 

관련 사진을 올려봅니다.

 

3월 18일 새벽 3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주방쪽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후드 위에서 이상한 액체가 줄줄 흘러내려온다.

 

 

 

후드 위를 열어보니 자동소화장치가 폭발하여 있고

그 현장은 장대비를 맞은거 처럼 온통 소화액 투성이다.

 

 

 

후드 아래로 줄줄 떨어지는 소화액

 

 

 

 

 

 

 

 

 

 

 

 

 

 

일단 소화액을 닥아내고 관리실로 연락

조치를 취하다.

 

폭발한 자동소화장치 모습

 

자동소화장치 업체에 연락하여 

리콜 관련하여 처리해 달라고 하니 현재 소송중이라고 하여 12만원 결제하라고 해서

할수없이 12만원 결제하다.

 

그리고 12만원 결제금액은 아파트 화재보험으로 처리하였고

아파트 화재보험에서는 따로 해당 자동소화장치 업체에 구상권 청구하는걸로 알고 있음

 

그리고 4주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무렵

후드쪽 조명 불빛이 약해지며 먹통이 되다.

 

300x250

 

좌측 조명

자세히 보니 소화액으로 인한 침수의 흔적이 보인다.

 

 

 

우측 조명

여기도 침수의 흔적이...

 

 

 

자동소방장치 업체에 연락해서

 사고 당시나 주방자동소화장치 교체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서 

누수된 소화액으로 인해 후드 내부 부품쪽이 시간 경과로 부식되어 어찌할 거냐 하니 

처음에는 후드 수리를 책임지겠다고 하여 후드 수리 업체 에게 연락... 

 

진단 결과...

 

후드 내부가 소화액으로 부식된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후드 업체에서 받은 견적서

수리비: 266,000원 예상

 

진단 결과 수리비가 30만원 가까이 나오고 또 다른 고장 발생 위험때문에

자동소화장치 업체에서 차라리 후드를 새로 교체해 주겠다고 함...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기존에 있던 후드는 엔텍 제품으로 전자식 고가형으로 60만원 짜리인데

교체해주는 후드는 기계식 저가형 20만원짜리이다.

 

부식된 연결구

 

부식된 연결구를 교체 안하기에 업체 직원에게 항의하니 그제서야 이것을 교체해줌

 

 

교체받은 기계식 저가형 20만원짜리 후드

 

파손된건 60만원짜리 인데 왜 20만원짜리 후드를 달았을까?....

여러분들은 저같은 피해를 당하지마세요.

 

끝으로

후드도 아파트 화재보험 처리해서 구상권 청구 당하게 해야겠다...

 

 

 

관련 기사

https://www.news1.kr/articles/?3883862 

민원 뭉갠 소방산업기술원 '주방자동소화장치 폭발' 사태 키웠다

 

 

https://www.fpn119.co.kr/sub_read.html?uid=121979 

갑자기 ‘펑’… 주방자동소화장치 폭발 논란

 

 

https://news.v.daum.net/v/20191007161233035?f=o 

소방청 국감에서 주방자동소화장치 폭발사고 질의

 

 

https://www.fpn119.co.kr/sub_read.html?uid=129271 

폭발하는 주방 자동소화장치 제조사에 강제 리콜 명령

 

 

 

https://www.sedaily.com/NewsView/1YXM8Z3IAN

신우전자 생산 ‘주방자동소화장치’ 16만대 리콜조치

 

 

 

https://www.news1.kr/articles/?3814021 

소방청, 파열사고 신우전자 '주방자동소화장치'에 리콜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