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파라 불리우는 사람들

 

 

세르파

 

요즘도 많은 산악인들이 히말리야의

어느 산봉에 도전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지구의 지붕인

히말리야에 끝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만,

세계에서 몰려드는 그 산악인들에게

산길을 안내하고 식량을 실어다 주고 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주로 네팔같은 나라의 현지인들 중에 산악인을 도와서

그렇게 같이 가는 사람을 세르파 라고 합니다

 

때때로 히말리야 무슨 봉우리를 정복한 등산가의

이름 옆에 세르파 아무개라고

이름이 나란히 적혀있는 경우를 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세르파 이름은 묻히고

세계적인 산악인 이름만 알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산에 오를 때에는 세르파가

더 먼저 정상에 오르는 경우도 많다는 애기도 들었습니다.

 

먼저 오른 세르파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서 오시오, 당신은 이 정상에 오른 최초의 인간입니다"

 

글쎄요, 진짜 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요?

세상의 구석에서 남모르게 일하는 많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