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구룡산 373M
(비박산행)
비박산행날짜: 2011.07.29 금 PM 06:50 -> 2011.07.30 토 AM 08:35
비박산행코스: 구룡산 주차장 -> 장승공원 -> 구룡산 정상(비박) -> 장승공원 -> 구룡산 주차장
도상거리: 왕복 2km
비박장소: 구룡산 정상(삿갓봉)
비박시간: 12시간
배낭무게: 15kg
소요된 식수: 1 리터
사용한 산악용 텐트: 슬럼버트렉 뉴 듀오 텐트 (구입가 9만원대)
사이즈 : 130 * 220 * 50 * 100cm 전후 (세로 * 가로 * 전실길이 * 높이)
텐트 무게 : 1.85kg
재질 : 플라이(폴리에스터 75데니어 190T 내수압1,500mm)
바닥(폴리에스터 75데니어 190T 내수압3,000mm)
참가자: 풀때기 (나홀로~)
과거 종주를 하며 산속에서 낙엽을 덮고 잠깐 잠깐 숙면을 취하는 전통 비박을 해봤지만
텐트를 사용하는 비박은 한번도 안해봤기에 비박에 대해 좀더 알고자 얼마전 저렴한
산악용 텐트를 구입 구룡산 정상에서 난생 처음으로 비박산행에 도전하다
비박(BiwaK:독, 비부악Bivouas프) 이란?
원래 군대가 야영을 하며 경계병이 밤을 지새는, Bi(주변)+Wache(감시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는 일체의 노영을 뜻한다.
구룡산 주차장
PM 06:50
장승공원
PM 07:00
구룡산 장승 유래비 내용
여기는 예로부터 어진사람들이 모여사는 현도면(賢都面) 입니다. 2004년 3월 5일 엄청난 폭설이 내려 여기에 쌓였습니다.
산에도 들에도 마을에도 엄청난 눈이 쌓였고 나무들도, 비닐하우스도, 축사도, 과수도 모두 쓰러져 주민들은 허탈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현도면 주민들은 재난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현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여러기관단체 그리고 주민들이 합심해서 쓰러진 나무들을 모아 웃음과 익살을 담은 500여 개의
장승을 만들어 세웠고, 구룡산 정상 삿갓봉에는 황룡을 깎아 놓았습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여혈(女血)이 심한 곳으로 알려졌으므로 그 혈기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갖가지 남근 형상을 자랑하고
서 있는 장승을 세워 보는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제 여기는 2005년 6월 5일 '제1회 현도장승민속축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지금 현도면 주민들은 5백여 개의 장승들과 또 비상하려고 꿈틀대고 있는 황룡과 함께 어진이의 도읍지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려는 염원을 담아 '제3회 현도장승민속축제'를 기하여 이 비를 세웁니다.
2006년 6월 9일 현도면 주민 일동
구룡산 삿갓봉 373M
PM 07:13
배낭무게 15kg
비박텐트 설치완료
습기를 막기 위해 바닥에 100리터 검정색 쓰레기 비닐봉투 2개를 칼로 잘라 이어 붙이다
PM 07:44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함
PM 08:00
다음날
AM 06:52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동안 폭우가 쏟아져 잠에서 일찍 깨다
텐트 내부모습
아침식사
PM 07:05
카레 포장지로 만든 초간단 바람막이
하산 준비완료
하산
AM 08:18
하산후
현암정에 들려 쓰레기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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