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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명산 천리길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맑은물 굽이굽이 흘러 대청호가 되었네.. -데미샘,뜬봉샘,신무산 대청호명산 번외산행-

by [대전]풀때기 201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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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맑은물 굽이굽이 흘러 대청호가 되었네..

-데미샘,뜬봉샘,신무산 대청호명산 번외산행-

 

 

날짜: 2013.05.19 (일)

 

데미샘 코스: 데미샘 자연휴양림 주차장 -> 데미샘 -> 데미샘 자연휴양림 주차장

 

뜬봉샘 코스: 수분령 휴게소 -> 수분리 마을회관 -> 사각정자 -> 뜬봉샘 -> 철망휀스 -> 신무산 -> 수분리 마을회관

                  -> 수분령 휴게소 

 

 

데미샘 산행시간: 1시간 16분

뜬봉샘 산행시간: 3시간 45분 

 

데미샘 차량주차 주소: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산1 (백운면 데미샘1길 172)

네비게이션 주소: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182-2 에서 산으로 포장된 도로따라 1km 진행

 

뜬봉샘 차량주차 주소: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850-1

 

속도: 보통

날씨: 비

 

 

참가자: [대전] 여행과산행 소속 8명

           (타이거,법운,푸름,단테,랩터,자작나무,춘산,풀때기)

 

회비: 15,000 원 (차량유지비,뒤풀이 비용 포함)

뒤풀이: 평양숨두부집

 

뒤풀이 장소: 평양숨두부집

뒤풀이 메뉴: 숨두부

주소: 대전 동구 대성동 163-2

 

 

주관자: 타이거

 

 

일정

 

충무실내채육관 윤봉길 의사상 AM 07:30

데미샘 주차장     AM 09:25

데미샘 입구        AM 09:31

데미샘               AM 09:56

데미샘 주차장     AM 10:41

수분령 휴게소     AM 11:15

수분리 마을회관  AM 11:32

수분공소            AM 11:33

사각정자            AM 11:52

점심식사            PM 12:06

출발                  PM 01:00

뜬봉샘               PM 01:11

철망휀스            PM 01:27

신무산               PM 01:42

수분리 마을회관  PM 02:40

수분령 휴게소     PM 03:00

평양 숨두부집     PM 04:44

해산                  PM 05:12                 

 

 

데미샘

 

 

과거 섬진강의 발원지를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이산이나 팔공산으로 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섬진강의 발원지를 중대산 또는 마이산으로 보았고, 『택리지』에도 역시 마이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918년 일제가 만든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는 섬진강이 전북 진안군 우곡리 부귀산에서 발원하여 경남 하동 갈도까지 본류 길이가 212.3킬로미터라고 기록했는데, 부귀산은 진안읍 북서쪽에 있는 정곡리 뒷산이다. 이후 건설부에서 만든 『하천편람(河川便覽)』이나 수자원공사에서 만든 『전국하천조사서』도 이 발원지 개념을 그대로 쓰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여러 각도로 계측한 결과 팔공산보다는 봉황산이 길이가 긴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있는 데미샘에 섬진강 발원지라는 표지석이 세워진 것이다. 섬진강은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68개의 제1지류와 129개의 제2지류 그리고 53개의 제3지류 및 15개의 제4지류를 받아들이면서 흐르다가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 이르러 남해로 흘러들어간다.

 

섬진강의 최장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 하는데 데미라는 말은 더미(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로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천상데미라 불리워져 왔으며 이 샘이 천상데미에 있다하며 데미샘이라고 이름이 붙은 것이라 한다.

 

일부 출처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2- 전라도, 신정일, 2012.10.5, 다음생각 발췌

 

 

뜬봉샘

 

수분 마을의 뒷산(신무산) 산록에는 금강의 발원천이 되는 뜬봉샘[飛鳳泉]이 있다. 향토지에 의하면,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산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곳에서 보았던 봉이 하늘로 올라간 곳에 옹달샘이 있었다. 그는 하늘의 계시를 들은 이 샘의 옆에 제단과 상이암(上耳庵)을 세우고, 옹달샘 물로 제수를 만들어 천제를 모셨다고 전한다. 이후에 옹달샘에서 봉이 떴다고 해서 샘 이름을 '뜬봉샘'이라고 했다고 하며,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된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2010.12, 국토지리정보원 발췌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 지도

 

원본 지도 출처:산바람님 블로그 (http://blog.daum.net/best1dr/7494368)

 

 

 

 

 

대청호 물줄기 공급원인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지도

 

원본 지도 출처: 산바람님 블로그 (http://blog.daum.net/best1dr/7494368)

 

 

 

 

 

스마트폰용 GPS 어플 나들이로 기록한 자료

좌측: 데미샘 , 우측: 뜬봉샘

 

 

 

 

 

 

5월에는 여행과 산행 대청호 명산 산행지로 옥천 고리산(환산)을 갈 예정이었지만 고리산(환산)은 6월로 연기하고

이번달은 특별히 대청호 명산 번외산행으로 대청호 물줄기 공급원인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과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을

가기로 한다.

 

대청호 명산 번외산행 집결지인 충무실내채육관 윤봉길 의사상 주변

 

AM 07:30

 

자기소개후 데미샘 자연휴양림으로 출발

 

 

 

 

 

 

 

산행일정상 데미샘을 먼저 들린후 뜬봉샘을 가기로 한다

 

데미샘자연휴양림 입구

PM 09:25

 

데미샘자연휴양림은 2012년 9월 21일 개장을 하였다.

 

 

데미샘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바로 옆에 위치한 주차장

 

 

 

 

 

 

 

안내지도

 

 

 

 

 

 

 

안내문에 데미샘의 데미는 이 고을에서 봉우리를 뜻하는 더미에서 왔다고 쓰여있다.

 

 

 

 

 

 

 

섬진강의 물줄기(빨간색선)

 

 

 

 

 

 

 

그 전날 밤부터 계속 오는 비로 인해 다들 우산을 쓰다.

 

 

 

 

 

 

 

 

 

 

 

 

 

 

 

데미샘 등산로 입구

 

AM 09:31

 

 

 

 

 

출발

 

 

 

 

 

 

 

 

 

 

 

 

 

 

 

 

 

 

 

 

 

 

 

 

 

 

 

 

 

 

 

등산로가 제법 잘 조성되어 있다.

 

 

 

 

 

 

 

 

 

 

 

 

 

 

 

데미샘

 

PM 09:56

 

데미샘 등산로 입구에서 데미샘까지 25분 소요

 

 

 

데미샘 설명문

 

섬진강의 최장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 하는데

데미라는 말은 더미(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로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천상데미라 불리워져 왔으며 이 샘이 천상데미에 있다하며 데미샘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비가 오는 관계로 데미샘 물이 오염되었을까봐 일부러 마시지는 않는다.

 

 

 

 

 

 

 

섬진강 발원지(蟾津江 發源地)

 

 

 

 

 

 

 

 

 

 

 

 

 

 

 

단체사진

 

 

 

 

 

 

 

준비한 간식으로 간단히 요기

 

 

 

 

 

 

 

 

 

 

 

 

 

 

 

하산

 

 

 

 

 

 

 

하산완료

 

PM 10:41

 

 

 

 

 

대청호 물줄기 공급원인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을 가기 위해 수분령휴게소로 차량이동

 

비는 오다말다를 계속 반복한다.

 

AM 11:15

 

 

 

출발

 

AM 11:22

 

 

 

 

 

 

 

 

 

 

 

 

 

 

 

 

 

 

 

 

 

수분리 마을회관

 

PM 11:32

 

 

 

 

 

마을회관 근처에 등록문화제 제 189호인 수분공소가 있기에 구경을 하고 가기로 한다.

 

 

 

 

 

 

 

장수천주교회 수분공소

 

주소: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667-1번지

 

이 건물은 병인박해(1866년) 이후 외지에서 피난 온 천주교 신자들의 교우촌이 형성된 수분리에서 신앙 중심지 역할을 한 곳이다. 정면 3간, 측면 6간 규모로, 내부는 두 개의 열주에 의해 신랑(身廊, Nave)과 측랑(側廊, Aisle)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전형적인 바실리카식 공간으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1920년대 한옥 성당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다시 뜬봉샘을 항하여..

 

 

 

 

 

 

 

물뿌랭이 마을 유래문

 

수분마을은 금강의 첫 동네로 옛적에는 물 뿌랭이(물뿌리의 사투리)마을로 불리웠던 흔적이 있다

1986년경 이 마을에 살고 계시던 할머니의 말씀중에 처녀적 이 마을로 시집올때 중매 할멈께서 시집가는 동네의 마을이름이

물 뿌랭이 마을이라 했다고 한다.

 

 

 

사슴농장의 철망휀스

 

 

 

 

 

 

 

 

 

 

 

 

 

 

 

 

 

 

 

 

 

 

 

 

 

 

 

 

 

 

 

사각정자

 

AM 11:52

 

 

 

 

 

사각정자 맞은편에는 금강발원지 표지석이 있다.

 

 

 

 

 

 

 

사각정자에서 점심식사

 

PM 12:06

 

이번달은 특별히 12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비빔밥을 만들어 나누어 먹다. 

인기가 제법 있어 다음달에도 비빔밥을 준비해 볼까 고려중이다.

 

 

푸름님이 가지고 오신 자연산 잔대주를 들이키는 타이거님

 

 

 

 

 

 

 

식사완료 출발

 

PM 01:00

 

 

 

 

 

대청호의 물줄기 공급원 금강의 첫 실개천 강태등골(원수분천) 안내문

 

뜬봉샘에서 솟아오른 물줄기가 강태등을 지나며 금강의 첫 실개천인 강태등골을 만들었다. 

원수분천은 강태등골을 시작으로 1.5km를 흘러 수분천으로 이어지며 수분천은 5.5km를 흐르며 이웃 실개천들과 합류하여

금강으로 이어진다.

 

 

 

 

 

 

 

 

 

 

 

 

 

 

 

 

 

 

 

 

 

 

 

 

 

 

 

 

 

 

 

 

 

 

 

뜬봉샘 도착

 

PM 01:11

 

 

 

 

 

뜬봉샘 안내문

 

이 뜬봉샘에는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와 얽힌 설화가 전해온다.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전국 명산의 산신에게서 계시를 받으려고 제일 먼저 팔공산(신무산)에 들러, 신무산 중턱, 아담한곳에 단(壇)을 쌓고 백일기도에 들어갔다. 백일째 되는 날 새벽, 단에서 조금 떨어진 골짜기에서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떠오르더니,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하늘로 너울너울 떠가는 것이었다. 봉황이 떠가는 공중에서는 빛을 타고 아련히 무슨 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리고 들어보니“나라를 열라”는 천지신명의 계시가 귓전을 스친 것이다. 이성계는 정신을 가다듬고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뜬 곳을 가 보았더니, 그곳에는 풀섶으로 덮인 옹달샘이 있었다. 이성계는 하늘의 계시를 들은 단(壇堂) 옆에 상이암(上耳庵)을 짓고, 옹달샘물로 제수를 만들어 천제를 모셨다고 한다. 그리고 옹달샘에서 봉이 떴다고 해서 샘 이름을 뜬봉샘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신무산에서 봉화를 올리며, 이 고장의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산 군데군데에 뜸을 떴다고 해서 뜬봉샘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샘 주변은 돌로 원을 그리며 쌓아 놓았으며, 그 아래에 흐르는 샘물을 받아 마실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 수량이 적어 혼탁해진 관계로 식수로 음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의 신무산(897m) 8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샘이다. 뜬봉샘은 용담호와 용담댐, 금강하구둑 등을 지나며 397.25km를 흐르다 서해바다 하구로 빠져나간다.

 

 

 

 

 

 

 

 

 

 

 

 

 

 

 

 

 

 

 

 

 

 

 

 

 

 

 

 

 

 

 

 

 

 

 

 

 

 

 

 

 

 

물이 오염되어 마실수 없는 상태이다.

 

 

 

 

 

 

 

 

 

 

 

 

 

 

 

뜬봉샘 단체사진

 

 

 

 

 

 

 

 

 

 

 

 

 

 

 

 

 

 

 

 

 

 

 

신무산으로 출발

 

PM 01:42

 

 

 

 

 

철망휀스에서 좌측으로 진행

 

 

 

 

 

 

 

 

 

 

 

 

 

 

 

길이 다소 험하다.

 

 

 

 

 

 

 

 

 

 

 

 

 

 

 

신무산 정상 897M

 

 

 

 

 

 

 

한국지명총람에 의하면 신선이 춤을 추었다 하여 신무산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신무산 단체사진

 

 

 

 

 

 

 

 

 

 

 

 

 

 

 

하산

 

PM 02:05

 

 

 

 

 

 

 

 

 

 

 

 

 

 

 

 

 

 

 

 

 

 

 

 

 

 

 

 

 

 

 

 

 

 

 

 

 

푸름님과 단테님은 빗물을 잔뜩 머금은 나무를 서로 발로 차 물벼락을 맞게 하는 장난을 치며 내려온다.

 

 

 

 

 

 

 

 

 

 

 

 

 

 

 

 

 

 

 

 

 

 

 

수분리마을회관으로 하산완료

 

PM 02:40

 

 

 

 

 

수분리 마을회관 바로 옆 수분정에서 준비한 시원한 콜라를 마시다.

 

 

 

 

 

 

 

수고하셨습니다 ^^

 

 

 

 

 

 

 

수분정 지붕에서 노는 참새들

 

 

 

 

 

 

 

 

 

 

 

 

 

 

 

차량회수를 위해 도보

 

 

 

 

 

 

 

수분령 휴게소 차량회수

PM 03:00

 

대전으로...

 

 

 

 

대전 동구 대성동에 위치한 평양숨두집에서 뒤풀이

 

 

 

 

 

 

 

평양숨두부집의 표창장들

 

 

 

 

 

 

 

 

 

 

 

 

 

 

 

차림표

 

 

 

 

 

 

 

산행내내 가랑비를 맞은후 얌념을 하여 먹는 숨두부(순두부의 방언)의 맛은 맑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다. 

 

이번 대청호 명산 산행은 비록 대청호 번외 산행 격이지만 대청호 물줄기의 공급원인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의

실체를 확인할수 있어 다른 대청호 명산 산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대청호의 뿌리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된듯 하다.

  

함께하신 대청호명산 탐사 회원님들 수고하셨고

6월달 대청호 명산 산행지는 옥천 고리산(환산) 예정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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