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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개인사

전북 진안군 부귀산 아래 움막집 같은 별장

by [대전]풀때기 201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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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부귀산 아래 움막집 같은 별장 

-진안군 부귀산 근처 움막집 수준의 별장에 놀러가다-  

 

 

방문 날짜: 2018년 7월달 어느 무더운 날...

찾아가는 주소: 전북 진안군 부귀면 부근

 

날씨: 맑음

 

 

 

움막집..? 별장..?

이십 몇년전 부친이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부귀산 일부분의 땅을 사두셨다

그동안 방치하다가 몇년 전 비닐하우스 형태의 움막집을 짓더니 본격적인 반 귀농 생활을

즐기기 위해 가끔씩 방문... 이제는 아예 집을 지어 버렸다.

 

관련 글: http://blog.daum.net/100san/8891487


 

 

괴짜라고 부르고 싶은 부친이 최근 손님접대용 집을 한채

직접 지었다고 하여 진안에 있는 부귀산 모 지역 방문





 

 

좌측 파란지붕은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만든 기존에 있는 집

우측 빨간계통의 집은 부친이 6개월간 틈틈히 시간을 내어 혼자서 만든 집






 

6개월간 혼자서 만들었다는 손님 접대용 집이 겉보기는 그럴듯 한데...


 













내부 구조를 확인해보다.








복층 형태로 설계가 되어있다.








화장실


정화조 시설이 되어있으며 물은 지하수로 끌어올려 공급






2층 다락방























다락방에서 바라본 아래층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는 이상한 구조








반대편에 설치된 연통








기존에 있던 집

이 집은 부친이 몇년 전 만든 집























컨테이너 내부








컨테이너 아래 구멍에 서식하는 잡견


3년 전 자주 거래하는 주유소에서 키우는 개가 새끼를 많이 낳았다고

한마리 공짜로 줘서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료를 잔뜩 쌓아놓으면 며칠동안 배고플때마다 알아서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최장 일주일간 집을 비워두어도 알아서 먹고 알아서 집 지키는 생존력이 강한 개이다.


요즈음 돼지고기를 좀 주었더니 고기 맛 들려서 사료를 잘 안 먹는다고 한다.





더덕을 캐기 위해 비탈진 산을 오르다.


부친이 산에 멧돼지랑 뱀이 많으니 개 데리고 약초캐러 가라한다.






개가 4~5m 거리에서 앞장서며 사람이 다닐만한 길만 찾아서 본인을 안내한다.

좀 똑똑한 개인거 같아서 더덕 냄새를 한번 맡게 하니

이번에는 더덕이 있는 곳으로 본인을 안내한다.


이렇게 똑똑한 잡견 처 음 이 다.



여기저기 깔려있는 더덕
























완전 더덕 밭








이곳에 있는 더덕들은 부친이 이십년 전 더덕 씨를 한되 뿌려서

분명 오래된 더덕들이 있어야 하는데 도둑님들이 죄다 다 캐가고 그때 뿌린 일부 더덕들이 자라

그 자손들이 퍼져 자라고 있다.






경고 사유지 입니다.


특용작물 재배중

이라는 출입금지 표지판 몇개 설치해야 겠다.


 


 

도둑님들 이제 그만 좀 캐가요.


잡히시면 그동안 캐간거 다 물어내요.






아직은 더덕들이 어리기에 3~4년 후에 캐야겠다.
















멧돼지가 놀다간 흔적


데리고 온 잡견은 멧돼지가 놀다간 진흙물을 참 잘도 마신다.














더덕아 살아남아라~ 도둑님들 눈을 피해라~
















더덕 더덕 더덕 더덕








주변 경계중인 잡견


사진상 잡견 조심하세요. 처음에 친해지는데 1시간 걸렸어요.

처음보는 사람 접근하면 물어뜯어요. 훈련 제대로 받은 개예요.


 



이제 하산을 하려하니 이번에는 하산길을 찾아서 안내한다.


 

 




 

술안주용으로 하려고 더덕 몇개만 캐오다.








방치되어 있는 비닐하우스








방울토마토 채취








정자천








손님 접대용 집 열쇠는 받아왔다...

다음번 방문시 정자천에 어항 몇개 설치해서 민물고기 매운탕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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