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산도라지 산행
5년 전부터 매년 대전 인근 00산 길이 없는 특정 지점에서 영지버섯을 20리터 배낭을 가득 채울만큼 채취하였지만
올해는 내가 알고 있는 영지버섯이 있어야 할 수십군데의 지점이 황당하게도 단 1개도 발견되지가 않는다..
올해 이곳을 먼저 다녀간 손님께서 영지버섯의 어린싹까지 싹쓸이를 한듯 싶다..
영지버섯을 주로 채취하는 사람들은 영지를 채취할때 목 하단부분을 가위로 잘라 채취하는데
그 이유는 목 하단부분을 가위로 자른후 수확하면 다음 년도에 수확한 자리에서 영지버섯이 또 자라나 연속 수확이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최하 몇년간은 계속 수확을 할수 있는데 이럴 경우 영지를 수확한 흔적이 반드시 남게 된다..
하지만 기존 영지가 자라던 곳에서는 영지를 수확한 흔적이 전혀 없는걸 봐서는 먼저 다녀간 손님이 영지버섯을 뿌리채 뽑아서 채취 하였나 보다...
영지는 뿌리채 뽑으면 그 다음 년도부터 그 자리에서 두번 다시 나오지 않고 영지밭으로서의 기능을 잃게 되는데
본인의 영원한 영지밭으로 생각한 대전 인근 00산 특정지점에서
이제 영지버섯 채취를 할수 없기에 제 2의 영지밭을 찾아서 이산 저산을 해메이다가
규모는 작은편 이지만 제법 씨알이 괜찮은 영지밭을 발견하여 수확의 기쁨을 누리다....
이날 발견한 영지버섯중 가장 큰 크기
이곳의 땅이 좋은지 성장이 벌써 마무리 된 상태이다.
성장이 마무리 되기까지 약 20일 정도 더 남은 영지버섯
다시 오기 귀찮아 채취
A급 영지버섯
영지버섯 채취도중 도라지를 발견하다.
도라지꽃
캐는게 서툴러 군데군데 잔뿌리가 끊어지다
집에와 뇌두를 자세히 보다
첫번째 도라지 뇌두
두번째 도라지
두번째 도라지 뇌두
세번째 도라지
세번째 도라지 뇌두
도라지술이나 담가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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