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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지리산 천왕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중산리,로타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

by [대전]풀때기 201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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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날짜: 2013년 9월 7일(토)

 

산행코스: 중산리 탐방안내소 -> 중산리 야영장 -> 망바위 -> 로타리 대피소 -> 법계사 -> 천왕봉 -> 중산리 탐방안내소

 

산행시간: 9시간 27분 (A0M 10:33 -> PM 08:00)

산행거리: 10.8 km 내외

 

 

차량주차 장소: 중산리 탐방안내소 주차장

 

산행속도: 쉬엄쉬엄 천천히

산행난이도: ?

산행날씨: 구름 많음,안개

 

 

참가자: 풀때기 , 풀때기 지인 2명

(당초 4명 출발 예정이었지만 1명 취소)

 

 

산행일정

 

중산리 탐방안내소     AM 10:33

중산리 야영장           AM 10:38

통천길                     AM 10:39

망바위                     PM 12:11

로타리 대피소           PM 01:01

법계사                     PM 01:58

개선문                     PM 03:05

천왕봉                     PM 03:52

로타리 대피소           PM 05:30

망바위                     PM 06:39

중산리 탐방안내소     PM 08:00

 

 

지리산 천왕봉 

 

높이 1,915m로 남한에서 두번째로 높다. 거대한 암괴(岩塊)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서쪽 암벽에는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의미의 '천주'라는 음각 글자가 있다. 정상에는 1982년에 세운 높이 1.5m의 표지석이 서 있다. 함양 방면으로는 칠선계곡을 이루고, 산청 방면으로는 통신골·천왕골(상봉골)을 이루어 중산리계곡으로 이어진다.
 
천왕봉 정상은 항상 구름에 싸여 있어 예로부터 3대에 걸쳐 선행을 쌓아야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지며, 지리산 8경 가운데 제1경이 천왕일출일 만큼 해돋이가 아름답다고 한다. 정상에 1칸 크기의 돌담벽이 있고, 그 안의 너와집 사당에 성모상이 안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빨치산에 의해 파손된 뒤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정상 아래에는 바위 틈새에서 샘물이 솟아나오는 천왕샘이 있다.

정상에 오르려면 동쪽으로 개천문(개선문), 남서쪽으로 통천문을 거쳐야 하며, 이 외에 칠선계곡을 지나는 날카로운 비탈길과 대원사에서 중봉을 거쳐 오르는 험난한 길 등이 있다. 법계사를 지난 뒤에 나오는 개천문은 '하늘을 여는 문'이라는 뜻으로, 지금은 개선문으로 알려져 있다. 통천문은 '하늘을 오르는 문'이라는 뜻으로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관문이다. 통천문은 천연 암굴로 사다리를 타야 지날 수 있는데, 예로부터 부정한 사람은 출입할 수 없고 신선들도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알수없음

 

 

스마트폰용 GPS 어플 나들이로 기록한 자료

 

 

 

 

 

 

 

중산리 탐방안내소 차량주차

 

AM 10:25

 

한달 전부터 지인들과 지리산에 한번 가자는 말이 나와 그 시기를 저울질 하다가

여름 날씨가 끝나가는 9월의 첫 주말에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로 하다.

 

 

중산리 탐방안내소 주차장 맞은편에는 법계사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원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다.

이 버스를 이용하면 지리산 천왕봉을 최단시간에 오를 수 있으며 비법정 탐방로인 마야계곡으로도 갈 수 있다.

 

버스 운행시간이 30분 이상 남은 관계로 버스를 타고 오르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하고

천왕봉을 오를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통적인 코스로 산을 오리기로 한다.

 

 

중산리 탐방안내소 입구

 

 

 

 

 

 

 

산행 시작

 

AM 10:33

 

 

 

 

 

 

 

 

 

 

 

 

 

중산리야영장

 

AM 10:38

 

 

 

 

 

 

 

 

 

 

 

 

 

통천길 입구

 

AM 10:39

 

 

 

 

 

 

 

 

 

 

 

 

 

망바위 이정표

 

PM 12:11

 

 

 

 

 

망바위

 

 

 

 

 

 

 

 

 

 

 

 

 

 

 

 

 

 

 

 

 

 

 

로타리 대피소

 

PM 01:01

 

 

 

 

 

 

 

 

 

 

 

 

 

로타리 대피소의 매점 메뉴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식사

 

 

 

 

 

 

 

최근 지리산은 입산시간지정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3~11월에는 로타리 대피소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오를 시 늦어도 오후 2시 이전에 출발해야 한다.

 

오후 2시 이후 출발시 자연공원법 의거 과태료를 부과한다.

각 구간마다 입산시간이 틀리니 향후 지리산을 오르시는 분들은 사전조사 후 지리산을 오르시길...

 

 

 

식수는 로타리 대피소에서 등산로 길로 30M 오르면 경남은행에서 만든 샘물터가 나온다.

 

물 맛이 꽤 좋다.

 

 

 

 

 

 

 

 

 

 

 

 

 

법계사 입구

 

PM 01:58

 

 

 

 

 

법계사(法界寺)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까지 무료급식을 하는데 산악회 단체는 사절이란다.

 

 

 

 

 

법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라 하여 불상이 없다.

 

 

 

 

 

 

 

법계사(法界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높이 1,400m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로서 544년에 조사(祖師) 연기(緣起)가 창건하였다.

1405년에 선사 정심(正心)이 중창한 뒤 수도처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6·25 때 불탄 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토굴만으로 명맥을 이어오다가

최근에 법당이 준공되어 절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법당 왼쪽에 보물 제473호로 지정된 법계사삼층석탑이 있으며,

절 뒤에는 암봉(巖峰)과 문창대(文昌臺)가 있다.

 

참고문헌

명산고찰(名山古刹) 따라 (이고운·박설산, 신문출판사, 1987)

 

 

 

 

 

 

 

 

 

 

 

 

 

 

 

 

 

 

 

 

 

 

 

 

 

법계사 삼층석탑(法界寺三層石塔 )

 

높이 2.5m. 보물 제473호. 거대한 자연암석을 기단으로 삼고 그위에 3층 탑신(塔身)을 세웠다. 석탑의 구조는 기단부로 이용된 자연암석에 상면 중앙에 탑신을 받치기 위하여 2단의 굄을 마련하였고, 그 위에다 별석으로 3층탑신을 얹었다.

각 옥신(屋身)에는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를 새긴 외에는 다른 장식이 없다. 옥개석(屋蓋石)은 하면에 3단의 받침을 새기고 상면에는 옥신을 받치기 위한 굄이 1단 새겼으며 낙수면은 경사가 심하다. 옥개석의 전각(轉角)은 약간 반전(反轉)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중후한 감을 주고 있다.

 

상륜부(相輪部)에는 현재 포탄모양의 석재가 얹혀 있기는 하나 이는 뒤에 보수하면서 얹혀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석탑은 규모도 크지 않고 조탑양식에서도 약식화된 점이 있고, 조형미에도 투박한 감을 주고 있어서 전형적 신라석탑 양식에서 벗어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보물 2-(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법계사 스님들이 염불기도를 하고 있다.

 

 

 

 

 

 

 

천왕봉 방향으로 출발

 

PM 02:07

 

 

 

 

 

 

 

 

 

 

 

 

 

개선문

 

PM 03:05

 

 

 

 

 

 

 

 

 

 

 

 

 

천왕봉 정상에 가까워질 무렵 안개가 끼기 시작한다.

 

 

 

 

 

 

 

 

 

 

 

 

 

 

 

 

 

 

 

 

 

 

 

남강 발원지(천왕샘)

 

PM 03:34

 

 

 

 

 

 

 

 

 

 

 

 

 

 

 

 

 

 

 

 

 

 

 

 

 

 

 

 

 

 

 

 

 

 

 

 

 

 

 

 

 

 

 

 

 

 

 

 

 

 

 

 

 

 

 

 

 

 

 

 

 

 

지리산 천왕봉 높이 1915M

 

PM 03:52

 

천왕봉에서의 날씨는 구름과 짙은 안개로 인해 조망을 볼 수 없지만 짧은 찰나의 시간에 안개가 걷혀

운좋게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다.

 

 

풀때기

 

3년 4개월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천왕봉

 

 

 

 

 

이 지리산 천왕봉에는 정상석과 관련하여 많은 사연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1965년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곡괭이로 파는걸 봐서는 그 시절 천왕봉에 흙이 많았나 보다.

 

 

 

 

 

 

1970년대에 천왕봉에 생긴 정상 표지석

 

70년대 말쯤엔 한자로 쓴 천왕봉 표지석에 천(天)자의 위쪽이 마모되어 한때 대왕봉(大王峰)이 된

사연이 있다고 한다.

 

 

 

 

그 후 1982년 5공 실세였던 함양 산청 국회의원이었던 권익현씨가 현재의 지리산 천왕봉 정상 표지석을 세웠다.

 

처음에는 한국인의 기상이 아닌 영남인의 기상으로 쓰여 있었지만 일부 사람들에 의해 경남으로 다시 쓰여졌고 

그런 횡포에 맞서 산사나이들이 정으로 다시 쪼아버려 지금의 한국인이라는 글씨가 쓰여지게 되었다. 

 

 

 

 

 

 

 

 

 

 

 

 

다시 안개가 끼고..

 

 

 

 

 

 

 

 

 

 

 

 

 

 

 

안개가 걷힌 찰나의 시간

 

 

 

 

 

 

 

 

 

 

 

 

 

 

 

 

 

 

 

 

 

 

 

 

 

 

 

 

 

 

 

 

 

 

 

 

 

 

 

천왕봉에서 휴식 후 왔던 길로 하산

PM 04:19

 

로타리 대피소

PM 05:30

 

 

 

중산리 탐방안내소

 

PM 08:00

 

 

 

 

 

중산리 탐방안내소 옆 식당에서 저녁식사

PM 08:40

 

대전 도착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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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한 여름의 날씨에 1박 2일간 했던 지리산 종주

2010년 5월 당일 무박으로 했던 지리산 화대종주

 

이번이 세번째로 오른 지리산 천왕봉이지만 예전만큼 체력이 나오지가 않는다.

 

잦은 음주 때문인가?...

 

대전과 중산리를 오고 가는 운전을 직접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30~40km의 종주체력이 이젠 나오지가 않는다.

이제는 20~30km가 한계인듯..

 

다시 몸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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