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개도 천제봉 328m 봉화산 335m
-바다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섬들의 항연-
날짜:2016년 12월 28일(수)
산행코스: 개도항(화산) -> 팔각정 -> 천제봉 -> 봉화산 -> 화산마을 -> 개도 주조장 -> 개도항(화산)
산행거리: 8.8 km 내외
산행시간: 5시간 8분 (점심식사와 휴식시간 포함)
산행지 고도차: 330m
*산행지 유의사항:
없음
산행지 주소: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51-4 (검색 명: 백야항)
산행 속도: 천천히... 쉬엄쉬엄... 느긋하게...
산행 날씨: 맑음
산행 참가자: [대전] 여행과산행 소속 10명
(법운,파파스머프,힐링산녀,풀때기,바둑짱,엽서,햄튼,춘화객잔,쥴리아,충박)
이동 수단: 개인차 동원(파파스머프님,충박님)
참가비: 30,000원
주관자: 풀때기
일정
유성IC 만남의광장 AM 07:00
백야항 AM 10:00
출항 AM 10:50
개도항(화산) AM 11:15
산행시작 AM 11:20
도로 횡단 PM 12:12
팔각정 PM 12:28
점심식사 PM 12:40
이동 PM 01:26
천제봉 PM 02:13
봉화산 PM 02:38
하산 PM 02:54
하산완료 PM 03:44
개도 주조장 PM 03:52
개도항(화산) PM 04:25
백야항 PM 05:19
유성IC 만남의광장 PM 08:20
총 산행시간: 5시간 8분 소요
여수 개도주위의 섬을 거느린다는 의미로 덮을 개(蓋)를 써서 개도라 하며
이 섬에 우뚝 서 있는 천제봉과 봉화산이 개의 두 귀가 쫑긋하게 서 있는 것처럼 보여 ‘개섬’이라 했다고 전하기도 하고 화개산의 형상이 우산처럼 장엄하게 우뚝 솟아 솥뚜껑처럼 생겼다 하여 덮개 개 자를 써 ‘개도(蓋島)’라 하였다고도 한다.
개도 천제봉-봉화산개도에는 천제봉과 봉화산이 있다. 봉화산은 산 정상부에 봉수대가 있어 봉화산이란 이름이 붙었고 천제봉은 천제 신에게제를 올렸기에 천제봉이라고 한다. 허나 이곳 마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봉화산도 천제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즉 이곳 마을주민들은 옛부터 봉화산이란 명칭을 쓰지 않았다.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 등록 명칭은 제일 높은 봉우리는 봉화산 두번째 봉우리는 천제봉으로 등록되어 있다.이곳을 오르면 주위의 작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산세가 수려함을 느낄수 있다.등산로가 가파르지 않아 산행이 비교적 쉽고 산행하는 동안 바다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다녀간 개도 천제봉-봉화산 지도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로 기록한 자료
제가 다녀간 경로대로 산행을 진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으시고
아래 gpx 파일을 다운 받아 사용하시면 제가 다녀간 길을 알바(길을 헤매다)없이 100% 똑같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수 개도...
산행 전날 기상청에 접속하여 산행 하루 전 여수쪽 바다날씨를 살펴보니
최대 파고가 2.5m 이고 풍속(m/s)은 14 이상이다.
여기저기 전화해 보니 여수쪽 모든 여객선들이 풍랑으로 인해 결항이란다.
걱정이었다. 과연 내일쯤이면 바다가 잠잠해 질까?....
그 다음날 예상 바다날씨는 최대 파고 2m 풍속은 7~13 으로 출항이 가능할 것 같은 본인의 계산 범위에 속하지만바다날씨는 당일날 가봐야지만 출항 가능 여부를 알수 있을 정도로 변수가 많기에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다..
개도 섬산행 당일 새벽 5시 30분에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PC로 달려가 기상청을 접속하여 바다날씨를 확인해 보니 산행 당일 예상 파고와 풍속이 어제보다 줄어들었다.. 다행이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유성IC 만남의광장 주차장에서 참가자 인원 확인 후 백야항으로 출발하다.
유성IC만남의광장 AM 07:00백야항 도착 AM 09:55
백야항에서 개도(화산)로 가는 여객선 비용이 편도 4,000원 왕복 8,000원이다.
참가자 모두의 신분증을 수거 후 표를 사다.
개도(화산)항 출항 시간 오전 10시 50분
여객선 터미널 매표소 맞은편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기
탑승해야할 한림페리5호
바다를 보니 기상청 예상 바다날씨보다 훨씬 더 안정화 되어있다.
파도의 출렁임이 거의 호수 수준으로 잠잠하다.
못 믿을 기상청.. 최대 파고 2m 라며....
(여객선은 파고 2m가 넘을 경우 결항)
출항시간이 다가오자 여객선에 승선하다.
승선 시 여객선 승무원이 신분증과 표를 일일히 확인한다.
여객선 내부 바닥이 따뜻하다.
출항
AM 10:50
백야항 뒷산인 백호산(백야산)의 전체적인 모습이 보인다.
개도(화산)항에 하선.
AM 11:15
개도 안내도
산행 출발
AM 11:20
산길로 진입
산행 초입길에서 뒤편을 바라보니 푸른 바다와 섬들이 펼쳐진다.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도로를 횡단하여 맞은편 산길로 진입.
PM 12:12
팔각정 도착
PM 12:28
팔각정에서는
낭도,상화도,하화도,백야도가 보인다.
점심식사
PM 12:40
식사 완료 후 커피 한잔을 하며 대략적인 조망도를 표시해 보다.
우각산,낭도산(상산),낭도,상화도,하화도,백야도.백야산(백호산)
우미산,우각산,낭도산(상산)
부도,사도,추도,하계도,낭도,장구도,상화도,하화도
출발
PM 01:26
눈부신 푸른바다...
올라가야할 천제봉
진행해야 할 길을 화살표로 표시해보다.
방목되어 있는 황소
이 섬 군데군데에 겨울에 어울리지 않게 꽃이 피어있다.
산 중턱에서 뒤를 바라보다.
지명을 표시해본다.
사도,추도,하계도,낭도,장구도,상화도,하화도,백야도,제도
낭도산(상산),백호산(백야산)
이동경로를 표시해보다.
동북쪽 방향 조망
봉수산,천왕산,봉황산
자봉도,송도,야도,화태도,월호도
북서쪽 방향 조망
우미산,우각산,낭도산(상산)
부도,사도,추도,하계도,낭도,장구도,상화도,하화도
오르는 길 곳곳의 조망이 너무나 아름답다...
백호산(백야산)
백야도,제도
여객선을 탑승한 백야항을 바라보다.
고봉산,봉화산,백호산(백야산)
남해쪽은 봉화산이란 지명을 가진 산 이름이 많은 듯...
천제봉 도착 328m(국토지리정보원 지도 기준)
PM 02:13
정상 표지판에는 천제봉 대신 봉화산이라고 쓰여있다.
일부 문서에는 이곳을 화개산이라고 한다.
지금은 개도에 기독교를 믿는 분들이 많아 천제(天祭)를 하지 않지만
몇년전만 하더라도 음력 3월 1일에 화개산에서 천제(天祭)를 지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이 봉우리를 천제봉(天祭峰)이라고 불렀다.
단체 사진
닉네임을 표시해 보다.
개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봉화산
봉화산으로 가는 길의 바다 조망
눈부시다.
봉화산 정상 도착 335m
PM 02:38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봉화산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이곳 마을 주민들은 봉화산이란 지명 대신 이 산을 옆에 있는 천제봉과 같은 이름의 천제봉이라고 한다.
이 산은 천제봉도 맞고 봉화산도 맞다.
정식 문서에만 봉화산이라고 표시해야 할 듯...
정상석이 없기에 적당한 크기의 돌에다가 유성매직으로 봉화산이라고 쓰다.
봉화산에서의 조망은 사방이 탁 트여 있고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펼쳐진다.
서쪽 방향 조망
우미산,우각산,낭도산(상산),고봉산,개도 봉화산과 같은 이름의 봉화산
부도,사도,추도,낭도,하계도,장구도,상화도,조발도,하화도,백야도
개도의 호녁개 해변이 보인다.
백야항 방향 조망을 감상하시는 충박님
동쪽 방향 조망
봉수산,천왕산,봉황산
자봉도,송도,화태도,월호도,대두라도,금오도
금오도와 금오도의 대부산
단체사진
닉네임을 표시해본다.
엽서님,충박님,힐링산녀님,바둑짱님,춘화객잔님,법운님,햄튼님,쥴리아님
파파스머프님
하산
동남쪽 방향 조망
남쪽 방향 조망
갈림길에서 화산 방향인 좌측으로 하산.
화산마을
PM 03:44
도로를 따라 걷다.
개도 주조장
PM 03:52
개도의 특산품인 개도막걸리를 시식하다.
맛이 좋아 다들 구입...
개도 막걸리는 조선 시대부터 수백년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개도의 명물로 입안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청량감이 좋다.
개도 막걸리 주조장 내부
개도에는 고양이가 잔뜩 있다.
개도 주조장에서 서식하는 고양이들...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다들 막걸리를 들고 개도(화산)항으로...
개도항 도착
PM 04:25
백야항으로 향하는 여객선 출항
PM 05:00
백야항 도착
PM 05:19
대전으로 가는 도중 노을을 바라보며...
유성IC 만남의광장 도착
PM 08:20
개도 섬산행을 함께한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운전해주신 충박님,파파스머프님 감사합니다.
'산행 > 섬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산 고파도 섬 트레킹 / 당산 69.7M (0) | 2017.04.02 |
|---|---|
| 사천 신수도 해안 트레킹&섬산행 (0) | 2017.01.15 |
| 사천 신수도 트레킹 -대왕기산,왕가산,잘푸여산- (0) | 2016.12.11 |
| 군산 비안도 남봉산 170M 노비봉(노구봉,북봉산) 191M 섬산행 -물과 돌이 아름다운 비밀의 섬- (0) | 2016.10.03 |
| 군산 관리도 섬산행 -깃대봉,투구봉- (0) | 2016.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