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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장비,정보/등산칼럼

백두대간을 처음으로 완주한 외국인들

by [대전]풀때기 201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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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는 백두대간의 구릉과 숲이 보여주는 녹색과 계곡의 물이 작은 폭포가
되어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파란빛을 상징한다.
그것은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수공예품 ‘코루(koru)'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것인데 ’코루‘란 ‘새로운 삶’을 상징한다.

어제로부터 통일한국의 내일을 향해 함께 걷기



백두대간을 따라서 다시 과거로의 그리고 미래로의 탐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에 길게 뻗어져 있습니다.
백두대간은 한국인들에게 매우 국가적이며 신성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에는 삶의 에너지원과 수원을 제공해 줍니다.
백두대간의 아름다움과 문화, 역사를 찾아 떠나는 우리의 일정과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의 일정은 2007년 9월 1일에 시작해서 70일간 계속됩니다.
감사함니다.
 

 


 

 팀의 산행체험계획수립에 필요한 10개의 추가 장거리 하이킹 코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척추이다. 그것은 한반도를 세로로 달리면서 많은 강줄기를 하나도 가로막지 않는다. 8세기에 풍수지리설의 대가 도선대사는 한반도 전역을 두루 여행하면서 백두대간 에너지(氣)의 근원을 알아내고 그 신비성을 입증하였다. 백두대간이 한반도의 기의 근원이라는 개념은 그가 풍수지리설에 대해서 연구하고 소개한 결과이다. 한국의 리크리에이션 등산객들은 매년 남한의 백두대간 750km를 종주를 하든 구분 등산을 하든 백두대간의 기에 대해서 탐구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남한에는 또한 백두대간의 기를 사방으로 전파하는 9개의 다른 산줄기가 있다. 그 산줄기들을 정맥이라고 부른다. 한반도의 신비한 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걸어야 할 산줄기는 백두대간을 포함해서 2500km나 된다. 그 산줄기들을 첨부된 지도에 표시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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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Douch는 낙동정맥 답사를 시작한다. 낙동강 델타지역 해안에 있는 부산의 끝자락 몰운대 숲에서 시작해서 주말을 이용한 구분 등산을 한다. 북으로 500km에 있는 태백산까지, 이 대장정은 늦은 가을에 끝나게 될 것이다. 그가 어떻게 진행하고 무엇을 조사하고 있는가를 보시려면 그의 블로그사이트 http://www.nakdong.blogspot.com/ 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남은 9개의 정맥에 대해서는 내년(2009) 봄.여름.가을에 걸쳐서 종주할 계획이다
우리들은 이들 지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것이다.

 


백두대간 종주 마지막 날 종료지점을 500m 남겨둔 지점에서 Andrew 와 나는 꿀 소주를 마시고 있다.
The guide book 가이드 북

이제 백두대간 원정은 완전히 끝났다. 백두대간에는 더 발전적인 새로운 무엇이 있을 것이다. Andrew와 나는 이 멋진 산행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가지고 최초의 영문 가이드북을 만들기 위해 지금 집필을 하고 있다. 2008년 4월 말까지는 최종 원고를 완성할 계획이다. 출판사들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흥미있는 책이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또한 등산객들을 위하여 백두대간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블로그사이트를 웹사이트로 바꿀 계획이다. 이것은 최근의 등산로에 관한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이드북은 두 나라의 글(한국어.영어)로 될 것이며 백두대간의 지도와 함께 시리즈로 제작하려고 한다.

Obstacles to overcome 극복해야 할 장애
남한의 거대한 산맥을 종주한다는 견지에서 약간의 주목할 만한 장애를 발견했다. 아주 중요한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백두대간은 사실상 인정된 장거리하이킹코스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곳을 산행하고 있지만 한국정부는 공식적으로 장거리하이킹코스로 개방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백두대간은 어떤 단체 또는 위임된 부서의 책임 하에 관리해야 한다. 시장성이 있게 운영하고 지속적이고 발전적이기 위해서 장거리하이킹코스로 특성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로 한국국립공원관리공단은 등산로의 95km -123km의 구간을 명확한 기준 없이 폐쇄하고 있다. 이것은 토양과 야생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이들 폐쇄된 지역의 대부분은 앞으로 20여 년 동안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 한다.
백두대간에는 공로(公路) 또는 처음부터 끝까지 연속된 등산로가 없다. - 장거리하이킹코스에 대한 정의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으로 인해 백두대간의 능선을 따라 하는 산행에서 물을 건너지 않는다는 당연한 개념은 사라지고 말았다.
Solutions 해결 방안

그러나 이것은 산행을 시도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아직도 놀랄만한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신성하고 자연적인 외부체험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620여km의 능선이 있다. 이제 꼭 해야 할 일은 등산로가 폐쇄되고 금지구역이 되어 속도를 줄여서, 계곡으로 내려가서, 거대한 능선을 따라 우회해서, 힘을 내어 다시 등산로가 개방되어 있는 지역의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는 일이 없도록 교체루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회로는 등산객들에게 백두대간의 측면에 살고 있는 또는 존재하는 아주 매혹적인 것들을 방문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사? ? 문화적인 현장, 소규모의 농촌지역사회 등등 이다.
한국산림청, 한국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환경부는 이러한 아이디어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산림청은 열정적으로 조장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하이커들과 종주 등산객들을 위해 교체루트를 찾아서 공로(公路)로 인정하게 하는데 조정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세계의 많은 훌륭한 장거리하이킹코스는 다양한 이유로 끊임없이 등산로를 폐쇄하고 개방하고 있다. 동시에 폐쇄된 지역이 훌륭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교체루트를 제공해야 한다

Conclusion 결론

아마도 한번 완전한 등산로가 확립되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한다면 국제적으로 시장성이 있는 공식적인 장거리하이킹코스가 될 것이다.

Other books. 다른 책들.

Andrew와 나는 또한 백두대간 종주를 통해서 얻은 주목할 만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들을 여행이야기 책으로 만들고 있다. 이 책은 우리들이 한국에 체류할 때를 상기하면서 Andrew의 가치 있는 도움과 지원을 얻어서 내가 구성하고 있다. David Mason교수는 수준 높은 고전적이고 교육적인 스타일의 책을 제작할 것이다. 그 책에는 백두대간이 산맥으로서, 인기 있는 지역, 종교적인 지역, 신성한 지역, 한반도의 역사적인 아이콘 그리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주민 등등, 백두대간을 광범위하게 설명하는 책이 될 것이다.
우리들은 이 세 가지 책을 동시에 출판할 출판사를 구하고 있다.
Acknowledgements 감사의 표시 - Andrew and I would like to take the opportunity to thank just some of the many people that helped our project (alphabetically). Andrew와 나는 우리들의 프로젝트를 도와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리면서 아래에 그 귀한 이름을 밝힌다. (알파벳 순)
Mike ALLBEE– support crew member - Mike ALLBEE- 지원팀 멤버.
Madame DHO Young-shim - Ambassador of Korea Tourism 도영심 여사 - 한국체육관광 대사
JEONG Kyoo-hwan (translator) and his wife Mrs. Lee 정규환 (한국어번역자) 그리고 그의 부인 이인숙 여사
KWON Jung-Dal - President of Korea Freedom League 권정달 -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Prof.David MASON – Kyung Hee University - David MASON 교수 - 경희대학교
Shawn James MORRISSEY (President of Korean Mountaineering League) - Shawn James MORRISSEY - 한국등산연맹 대표
David SARGEANT – support crew member - David SARGEANT - 지원팀 멤버
SUNG Byeong-oh – Novelist and Translator 성병오 - 소설가. 한국어 번역 감수
AND THE MANY PEOPLE OF KOREA WE MET on OUR WALK. 그 외 산행 중에 만났던 많은 한국 사람들.


 

 

 

한국산림청 국제팀-대전에서

 

 


2007년 11월 30일 금요일,
나는 한국산림청내의 백두대간 개발부서의 직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친절하게도 내게 백두대간 개발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그런데 작은 사슴들과 야생고양이 등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백두대간 등산로의 많은 부분을 폐쇄하고 있는 국립공원으로부터 협조를 받지 못하는 유감스런 점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자연을 경외하는 마음을 추구하는 그러한 인간성을 위해 두절된 종주로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가졌던 끊임없는 생각을 떨쳐버리면서.
사진 왼쪽으로부터 명랑하고 예쁜 홍보물편집자 김진명, 백두대간 보호 대원 한창술, 바위산(로저의 별명), 등산팀 박은식(박사), 협동정보지원팀 차장 이성호. 그들의 호의에 감사한다!

 

 

 

 "백두대간은 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산이자 훌륭한 문화공간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알고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백두대간은 그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문화와 풍수, 산신 등 다양한 분야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히말라야를 세계에 알려 유명하게 만든 서구인들처럼 백두대간을 널리 알린 첫 외국인이 되고 싶습니다.”

 

 

 

 

외국인이 70일간 백두대간 종주하고 첫 영문판 안내서 발간

 

 

 

 

속리산에서 로저 셰퍼드와 데이비드 메이슨, 앤드류 더치(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했다.

 

 지난 7월13일 영문판 <백두대간, Baekdu-daegan Trail : Hiking Korea's Mountain Spine>(서울셀렉션 간) 발간 기념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로저 셰퍼드는 “매우 흥미로웠고 도저히 믿기 힘든 경험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뉴질랜드인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와 앤드류 더치(Andrew Douch)가 지난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70일간 700여㎞의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데 성공했다. 경희대 관광영어통역과 교수인 미국인 데이비스 메이슨(David A. Mason)은 중간에서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백두대간을 지원한 숀 모리시(Shawn Morrissey), 앤드류 도치(Andrew Douch), 당시 한국체육관광대사이며 UN세계관광기구 STEP재단이사장 도영심씨와 로저 셰퍼드와 데이비드 메이슨.

 

 로저와 앤드류가 대간 종주를 하면서 곡절과 사연도 많았다. 칠흑 같은 어둠에 길을 잃고 헤매다 겨우 민박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니, 허름하고 지친 벽안의 등산객을 본 민박집 주인이 “귀신이다”라고 기겁하며 문을 굳게 잠그는 일도 경험했다. 소백산 인근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인삼을 찾는 행운을 맞기도 했다.

 

 

 

 

화령에서 앤드류 드치.

 

 대간 종주를 마친 뒤 이들 세 명은 북한의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북한에 비자신청을 했으나 제일 먼저 미국 국적인 메이슨은 일언지하에 거절됐다. 뉴질랜드 국적인 로저와 앤드류는 조금 진전되는가 싶더니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할 일이 북한측 백두대간 종주라고 말했다.

 

 

 

 

백두대간 조침령에서 등산객과 함께.

 

 이들은 “백두대간이 미국의 애팔래치아 산악코스와 같은 국제적 관광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백두대간의 문화에 관한 책을 2권 더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힌 로저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면서 한국의 산을 답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3일 로저 셰퍼드가 백두대간 영문판 발간 기념 기자회견을 했다.

 

 총 452쪽 분량의 백두대간 안내서는 천왕봉에서 강원도 향로봉까지 740㎞를 크게 17개 구간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일일 단위 코스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인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또 각 코스의 진행과정과 주요 포인트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도표와 상세지도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대간의 역사적, 문화적, 생태학적 중요성을 소개하는 한편, 종주 코스 곳곳에 산재해 있는 흥미로운 종교적 유물 및 절경을 자랑하는 명소 사진 200여장도 담고 있다.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활동 중인 앤드류 드치.  

 

로저는 뉴질랜드 경찰을 하다 한국의 산에 빠져 경찰직 사표를 내고 대한민국명예관광대사를 하고 있으며, 한국의 산 문화를 알리는 관광사업을 준비 중이다. 앤드류는 양산 통도사 근처 고교에서 영어강사로 있다.

 

 

 

 

 

 

 

 

 

 

 

 

 진부령 위에 있는 마산봉에서 로저와 앤드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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