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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세종·충청 근교의 산

충남 논산 비나봉 239M 소룡봉 342M -사회적기업 (주)좋은마음-

by [대전]풀때기 201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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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비나봉 239M 소룡봉 342M

-오월에 구한 홍시와 도깨비를 속인 농부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곳...-

  

 

산행코스: 주차장 -> 비나정(비나봉 정상) -> (주) 좋은마음 -> 소룡봉 입구 -> 소룡봉 -> 운동기구 -> 소룡약수터 -> 소룡저수지

 

산행시간: 1시간 58분(차량회수 도보 시간 14분 제외)

산행거리: 5.5 km 내외

 

산행지 차량주차 주소: 충남 논산시 연무읍 소룡리 347-9 (비나봉 주차장)

 

대전 탄방역에서 출발 기준: 산행지까지 거리 47 km (고속도로 요금 2400원)

 

산행속도: 천천히

산행날씨: 구름 조금

 

산행 난이도: 하 (산책길 수준)

 

 

참가자: 풀때기 

 

 

산행일정

 

주차장            00 분 경과

비나정(비나봉) 21분 경과

(주) 좋은마음   45분 경과

소룡봉 입구     51분 경과

소룡봉            1시간 5분 경과

운동기구         1시간 11분 경과

하산로            1시간 43분 경과

소룡약수터      1시간 58분 경과

소룡저수지      2시간 9분 경과

주차장            2시간 12분 경과

 

 

논산 비나봉 239M

 

자료 없음

 

논산 소룡봉 342M

 

소룡봉과 비나봉 사이에는 이무기가 집을 짓고 반룡이 되어서 천운을 기다렸다가 승천한다는 용굴이 있다 하여

소룡골이라 하였고 그 소룡골 좌측에 있는 산을 소룡봉이라고 하였다.

 

 

 

논산 비나봉-소룡봉 지도

 

 

 

 

 

 

 

스마트폰용 GPS 어플 나들이로 기록한 자료

 

 

 

 

 

 

 

비나봉 주차장에 차량주차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한 등산로 안내도

 

 

 

 

 

 

 

주차장과 등산로 안내도 사이에 흙먼지를 털수 있게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음.

 

조작을 해보니 정상적으로 작동을 한다.

 

 

 

 

 

맞은편 비나봉 등산로 입구

 

 

 

 

 

 

 

산행 시작

 

00분 경과

 

 

 

 

 

 

 

 

 

 

 

 

 

비나봉 등산로에는 일정 간격으로 시가 적힌 나무현판이 설치되어 있다.

 

 

 

 

 

 

 

꽃필일 아니어도

 

노을은 벌써 눈치채었구나 꽃필수 없는 이 간절함을

제넋을 풀어 쓰는 잎마디의 설운 기별로 지는 빛을 겸손이라 하던 그대 생각 

내 겨울로 가는 삭정가지(산 나무에 붙어 있는 말라 죽은 가지)들

뚝 뚝 부러져 갈 때에도 부엽토 감싸쥐어 홀씨를 열어가는 그대 생각

꽃 필일 아니어도 꽃잎 져 갈일 그 아니어도 그래! 그대 생각뿐

 

 

 

 

 

 

 

 

 

 

 

 

 

 

 

 

 

 

비나정

비나봉의 정상이다. 239M

 

산행시작 21분 경과

 

이 산의 이름이 비나봉인 이유는 모르겠다.

비나봉의 유래를 아시는분..

 

 

신록을 보며

 

어찌보면 하늘 끝인 듯도 하고

혹은 천만리 바다 밑인 것 같은

이 산속의 신록 아름답기도 해라

이제 막 돌이 지났을 아니면 젖떼기쯤일 어린 것들이

서로 손잡고 춤을 추고 팔짝팔짝

뛰다가 떼구르르 구르기도 한다.

 

하늘나라 어느 유아원에서 소풍을 나왔나보다.

나는 시장기도 잊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장꾼(장에 나와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끊긴 길에

뻐꾸기는 울어쌓고 해는 기울고..

 

비나정에서 바라본 조망

 

하단쪽이 소룡마을인데 소룡마을에는 오월에 구한 홍시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오월에 구한 홍시

 

옛날 어느 마을에 병석에 누워 있는 어머니와 청년이 살았다. 오월(五月)에 어머니가 “홍시를 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였다. 그때는 막 감꽃이 피어날 무렵이어서 홍시를 구할 수 있는 때가 아니었다. 청년은 홍시를 구하러 돌아다니다가 산 아래 감나무 밑에서 기도하였다. “하느님! 홍시 한 개만 구하게 해 주세요. 우리 어머니 병 좀 낫게 해 주세요.” 그는 기도하다가 엎드려서 울었다.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기도하다 울며 그냥 엎드려 있었다.

청년이 그렇게 울고 있는데 무엇인가 그의 옷을 잡아당겼다. 고개를 돌려 보니 호랑이가 한 마리 있었다. 호랑이는 청년을 잡아당기며 등에 올라타라는 시늉을 하였다. 그가 호랑이 등에 올라타니 호랑이는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집 대문 앞에 가더니 멈추어 서서 내리라는 시늉을 하였다. 마침 인기척을 느낀 집주인이 나와 “웬 사람이냐?”고 물었다. 청년이 대답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중입니다. 오늘 저녁 신세를 좀 졌으면 합니다.” 그러자 집주인은 “아, 그런가. 어서 들어오시게.”라고 말하며 청년을 사랑방으로 안내했다.

밤이 늦어 청년이 잠자리에 들려는데 집주인이 밥과 술을 가지고 왔다. 마침 그날이 그 집 제삿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상 위에 홍시가 놓여 있었다. 청년은 기쁜 마음에 “이 계절에 홍시가 어쩐 일입니까? 지금이 홍시가 있을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집 주인이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생시에 홍시를 그렇게 좋아하셔서 내가 가을철이면 꼭 감을 닷 접 따서 보관해 놓지. 놔두면 겨우 다섯 개 내지 세 개밖에는 성한 게 없는데 금년에는 어쩐 일인지 감이 많이 성하네.”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청년은 호랑이를 타고 이곳에 오게 된 사연을 말하였다. 집주인은 무릎을 치면서, “하늘이 자네 같은 효자를 위해 감을 그렇게 많이 성하게 했나 보네. 한 오십여 개가 성하네.” 하고는 여러 개의 홍시를 싸 주었다. 청년은 그 길로 집주인과 작별하여 호랑이 등에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청년의 어머니는 그 홍시를 먹고 병이 나았다고 한다.

[출처]

디지털논산문화대전

 

 

 

 

 

 

 

 

 

 

 

 

 

 

 

 

 

 

 

 

 

 

 

 

 

 

 

 

 

 

 

 

 

 

고래가 사는 우체통 -김광순-

 

바닷가 우체통에 한 마리 고래가 산다
뱃길마다 햇살 부신 지느러미를 깔고
그리움 얼마나 크면 등에 푸른 혹이 날까

오늘도 수평선 너머 귀를 여는 아침이면
돌고래 타고 온 기다림을 걷어 내고
짧은 밤 기척도 없이 기대앉아 읽고 있다

그 파도 사이사이 들려오는 하모니카 소리
어부의 안방처럼 한 폭 바다는 밀려와서
바닷가 빨간 우체통에 꼬리 붉은 고래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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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사는 우체통 해설...


시인은 바닷가 우체통에 한 마리 고래가 산다고 한다. ‘우체통’은 무엇이고 ‘고래’는 무엇인가. 빨간 우체통은 어부의 안방이다.

따스한 체온의 공간이다. 어부가 등 푸른 뱃길을 돌아 귀향하듯이 우체통에는 그런 따스한 인정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하모니카 소리’의 그리움과 ‘돌고래’의 기다림을 가지고 있는 우체통은 파도가 있어 결코 외롭지 않다.

 

그러기에 이곳에서의 기다림은 기다림이 아니다. 긴 밤도 오히려 짧으며 거기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파도 소리가

보내 주는 간단없는 노래를 듣고 있는 것이다.


그 곳은 바다와 파도의 푸른빛과 우체통의 빨강색이 선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고래도 ‘꼬리 붉은 고래’다.

빨간 우체통에 사는 고래이기 때문이다. 아니다 그 기다림과 그리움의 붉어짐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시인의 상상력이 기발해 보인다.


이 동화적이고 아늑한 공간의 실현은 시인이 꿈꾸어 온 ‘순수의 극점’과도 상통하는 공간이다.

이 극점에 도달하는 시간이 바로 ‘꼬리 붉은 고래’가 돌아오는 그리움의 공간에 머무르는 것이기에 주목이 된다.

<제주인뉴스 윤종남 논설위원> 글 일부 발췌

 

 

 

 

 

 

 

 

 

 

 

 

 

 

 

 

 

 

운동기구 시설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주) 좋은마음

 

(주) 좋은마음은 사회적기업이라고 한다.

주력 사업은 편백나무를 이용해서 다양한 건강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한다.

 

(주) 좋은마음 홈페이지 http://www.goodmaind.com/

 

 

(주) 좋은마음 방향으로 하산

 

 

 

 

 

 

 

사진상 보이는 바위가 과거 소룡리 마을 주민들이 산신께 제를 올리던 터라고 안내판에 쓰여 있다.

 

산행시작 45분 경과

 

 

이곳에는 도깨비에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도깨비를 속인 농부

 

옛날 한 농부가 산 너머로 장을 보러 가고 있었다. 농부가 산꼭대기에 오르자 사람과 외모가 똑같은 도깨비가 나타났다. 도깨비가 어디 가냐고 물어서 농부는 장에 간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도깨비는 “에, 가거든 개다리 하나만 사다 줘.”라고 말하면서 농부에게 개 몇 마리 값의 돈을 주었다. 돈을 받아 든 농부는 서둘러 장에 갔다. 농부는 장에 가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구경하였다. 주머니에 돈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기분이 좋아진 농부는 주막에 들어가 술을 마셨다.

그러는 중에 농부는 도깨비의 부탁을 까맣게 잊고 말았다. 날이 어두워지자 농부는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도깨비를 만났던 산꼭대기에 이르렀다. 기다리고 있던 도깨비가 농부 앞을 가로막으며 “개다리 사 왔냐?” 하고 물었다. 농부는 그제야 도깨비와의 약속을 떠올렸다. 농부는 “깜박 잊어버리고 그냥 왔다. 다음에 사다 줄게.” 하고 약속하였다.

다음 장날 농부는 장에 가다가 산꼭대기에서 며칠 전의 그 도깨비를 또 만났다. 도깨비는 다시 농부에게 돈을 주면서 “이번에는 꼭 사다 줘.”라고 말하였다. 농부는 도깨비의 돈을 받으면서 ‘개다리를 사다 주지 않으면 매번 돈을 주겠지.’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개다리를 사다 주지 않았다.

이렇게 농부는 장에 갈 때마다 도깨비의 돈을 받았고, 그 돈을 모아 논을 샀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도깨비는 농부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농부가 산 논을 떼어 가려고 밤중에 농부의 논에 갔다. 도깨비는 논의 네 귀퉁이에 말뚝을 박고 논을 떼어 가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분이 풀리지 않은 도깨비는 그 다음날 농부의 논에 자갈을 잔뜩 쌓아 놓았다.

자갈이 잔뜩 쌓인 논을 본 농부는 도깨비가 한 짓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하, 금년 농사는 풍년이겠다. 누가 거름으로 쓸 자갈을 잔뜩 가져다 놓았네. 만일 개똥을 쌓아 놓았으면 농사를 망쳤을 텐데.”라고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일찍 논에 가 보니까 논에는 자갈 대신 개똥이 잔뜩 쌓여 있었다. “아이고! 이제 논은 다 버렸구나. 이놈의 개똥 더러워서 농사도 안 되고, 냄새 나서 논 다 버렸구나.” 하며 농부는 도깨비가 듣게끔 큰 소리로 통곡하였다. 그 후 도깨비는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농부는 농사를 지으며 잘 살았다고 한다.

[출처]

디지털논산문화대전

 

 

(주) 좋은마음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논산시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상호: 웰빙식당)이라고 한다.

 

메뉴는 곤드레나물밥(7,000원)/훈제오리구이/오리야채볶음/올망대묵무침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30분

 

관련 글 ( http://k96498494.blog.me/40202058980 )

 

 

 

 

 

 

 

 

 

좋은마음에서 운영하는 펜션

 

하루 숙박 기준 작은 방이 8만원(7평) 큰 방이 15만원(15평) 이다.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도로에서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소룡봉 방향으로 오른다.

 

 

 

 

 

 

 

 

 

 

 

 

 

 

 

 

 

 

 

 

 

 

 

 

 

 

 

 

 

 

 

등산로 옆에 핀 제비꽃

 

 

 

 

 

 

 

 

 

 

 

 

 

 

 

소룡봉 정상 342M

 

이곳이 소룡봉 정상이라고 알리는 표시가 전혀 없다.

풀때기 시그널 뒷편에 소룡봉이라고 적어 나무에 메달다.

 

산행시작 1시간 5분 경과

 

 

소룡봉의 유래

 

소룡봉과 비나봉 사이에는 이무기가 집을 짓고 반룡이 되어서 천운을 기다렸다가 승천한다는

용굴이 있다 하여 소룡골이라 하였고 그 소룡골 좌측에 있는 산을 소룡봉이라고 하였다.

 

소룡봉에서 바라본 남쪽 조망

 

 

 

 

 

 

 

 

 

 

 

 

 

 

 

운동기구 시설

 

 

 

 

 

 

 

운동기구 시설에서 서쪽 방향으로 10M 정도 내려서면 꽤 좋은 조망이 펼쳐진다. 

 

 

 

 

 

 

 

 

 

 

 

 

 

 

 

운동기구시설로 다시 돌아와 하산

 

 

 

 

 

 

 

삼거리에서 벤치가 있는 방향으로 하산

 

사진상 등산로 없음 이라고 표시한 곳으로 직진하면 일반 등산객이 지나갈 수 없는 수풀이 우거진 곳이 나오기에 진행할 수 없다.

 

산행시작 1시간 43분 경과

 

 

 

 

 

 

 

 

 

 

 

 

 

 

 

 

 

 

 

소룡약수터로 하산 완료

 

산행시작 1시간 58분 경과

 

소룡약수터는 수도꼭지 형식으로 물이 나오며 본인 입맛 기준으로 물맛이 좋은 편에 속하는거 같다.

 

 

 

도로를 따라 원점회귀

 

 

 

 

 

 

 

소룡저수지

 

산행시작 2시간 9분 경과

 

 

 

 

 

비나봉 입구 옆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완료

차량회수

 

산행시작 2시간 12분 경과

(차량회수 도보 시간 14분 소요)

 

 

논산 비나봉에 대한 유래나 정보를 아시는 분...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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