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의도 섬트레킹
-겨울과 초봄에만 트레킹이 가능한 섬-
트레킹 코스 : 가의도 북항 선착장 -> 마을회관 -> 신장벌 방향 -> 너덜지대 -> 포장도로 -> 보호수 -> 전망대 -> 가의도 남항 선착장 -> 가의도 북항 선착장
트레킹 거리: 6.5km
트레킹 시간: 4시간 32분
고도차: 170m
*산행지 유의사항:
산장벌 가는 구간과 작은작돌 가는 구간 거의 대다수의 산길이 매우 험하다.
전지가위나 정글도의 도움 없이는 정상적으로 진행 거의 불가...
각종 수풀이 앙상해지고 수풀의 잎이 활동하기 전인 겨울과 초봄에만 진행할 것을 권유...
안흥 여객선 터미널 주소: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525(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부두길 109)
속도: 천천히... 쉬엄쉬엄...(수풀이 우거져 전지가위로 길 만드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림)
산행 날씨: 오전 안개 / 오후 맑음
트레킹 참가자: 풀때기 , 풀때기+1
이동 수단: 개인차 동원
참가비:
주관자:
일정
가의도 북항 선착장 산행시작 0분
마을회관 산행시작 5분 경과
능선 산행시작 1시간 10분 경과
포장도로 산행시작 2시간 5분 경과
은행나무 보호수 산행시작 2시간 9분 경과
점심식사 산행시작 2시간 26분 경과
전망대 산행시작 3시간 7분 경과
가의도 남항 선착장 산행시작 3시간 35분 경과
가의도 북항 선착장 산행시작 4시간 32분 경과
산행시간: 4시간 32분 소요 (원점회귀 포함시)
가의도
옛날 중국의 가의라는 사람이 이 섬에 피신하여 살았으므로 가의도라고 하였다는 설과 이 섬이 신진도에서
볼 때 서쪽의 가장자리에 있어 가의섬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가의도 지도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로 기록한 자료
제가 다녀간 경로대로 산행을 진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스마트폰용 GPS 산길샘(나들이) 어플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으시고
아래 gpx 파일을 다운 받아 사용하시면 제가 다녀간 길을 알바(길을 헤매다)없이 100% 똑같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해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가의도를 가기 위해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525번지에 위치한 가의도여객선터미널 도착
오전 7시 40분
출항 1시간 전부터 승선권 구매 가능.
배가 작아 최대 탑승인원이 50명밖에 안되기에 성수기에는
표가 금방 매진되므로 미리 인터넷으로 승선권 예약구매 하기를 권유.
운임요금은 1인당 3,100원
신분증 미 지참시 탑승 불가이다.
시간이 제법 남아 여객선 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음료수 구입
편의점의 일정 공간 구역이 편안하게 쉴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데
편의점 상품구매자에 한해 편히 쉴수 있다.
신기...
가의도행 여객선 탑승
오전 8시 30분 출항
가의도 도착
오전 9시 4분
가의도는 육쪽마늘이 유명하다.
가의도 안내 지도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가의도 마을회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신장벌 방향으로 진행.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다.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수풀이 물에 젖어있어 등산복이 금새 축축해진다.
두번째 이정표
여기부터 고생 시작...
지도상 나와있는 길이지만
수풀이 너무 우거져 진행하기가 꽤 힘들다...
지도상 길로는 우거진 수풀로 인해 더이상 진행하기에는 적지않은 무리가 따르기에
무작정 길이 없는 좌측 산 능선 부근으로 치고 오른다.
너덜지대 발견
수풀과 돌덩이가 뒤섞인 곳을 따라 오르다.
능선에 가까워질 무렵 길을 가로막는 나뭇가지를 전지가위로
수십번씩 절단하는데도 1m 전진에 1분 정도 소요된다..
만약 전지가위 없었으면 가의도 트레킹 포기했음.
간신히 산 능선에 도달하니 사람이 다닐만한 길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곳도 울창하게 자란 수풀로 인해 과거에 사람이 다녔다는 흔적만 있을 뿐
더 이상 진행하기에는 힘이 들어 결국 포기...
결국 능선길따라 마을로 내려가다.
본인 이 부근에서 뱀 2번 봤다...
어느 이름없는 봉우리 부근에 돌을 쌓은 흔적이 있어 사진을 찍다.
잔대
길이 험해 사람이 잘 안 다니는지 약초들이 제법 보인다.
가의도는 국립공원이기에 눈으로만 감상.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
일부 선답자들은 사진상 봉우리를 큰산이라고 하지만 큰산은 정식 지명이 아니다.
안개가 섬 중앙 부근을 감싸면서 빠져나가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
은행나무 보호수
수령 450년
전망대 방향으로 오르다.
전망대 계단
전망대
강렬한 태양빛으로 인해 피부가 따갑다...
조망 감상
통신 안테나 방향으로 가려고 했지만...
우거진 수풀로 인해 50m 정도 더 전진하다가 포기...
여름에는 가의도 2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섬이다.
다시 왔던 길로 돌아와 남항 선착장 방향으로 가다.
우거진 수풀로 거의 가려지다시피한 가의도 동백나무 식재 기념비 발견
남항 선착장
이곳은 몇년째 공사중이다.
솔섬
남항 선착장의 어느 민박집 겸 슈퍼에서 시원한 콜라와 생수 구입
주인 아주머니께서 본인을 낚시꾼으로 착각하셨는지 날씨가 뜨거워 물고기가 안잡히죠? 한다.
그늘진 곳에서 마시고 적당히 쉰 다음 다시 발걸음을 하나 둘...
올라갔다 내려온 전망대 방향 봉우리를 바라보다.
수면부족,비에 젖은 수풀을 개척하다시피한 진행... , 뜨거운 태양빛... 지친다...
은행나무 보호수 바로 옆에 있는 평상에 누워 잠시 낮잠을 자다.
하늘을 바라보며.. 좋다.
이곳 동네주민과 잠시 얘기를 나눴는데 여름에는 산길이 너무 험해 이곳 주민들도 산길 진입 안한다고 한다.
겨울이나 초봄에만 다닌다고...
여객선이 올 시간이 가까워지길래 여객선이 오는 북항 선착장으로 가다.
북항 선착장의 해변가
선착장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탑승..
가의도에 내리는 사람들중 배낭을 보니 백패킹 하러온 분들이 여러명 보인다.
이 섬은 여름에 텐트칠 구역까지 가는 산길이 험해 정글도나 전지가위 없이는 진입 불가일텐데...
도움되는 말 몇마디 하고 싶었지만 빨리 배를 탑승하여야 하기에... 그냥 침묵.
가의도를 떠나며...
안흥회항에 도착...
가지고온 차를 몰고 대전으로 복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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